10일 저녁 11시 10분 KBS 2TV에서 직장인 나노 입자 공감 스토리 ‘오피스 모큐멘터리 - 회사가기 싫어’ 4화를 방송한다.
연차휴가는 노동자가 지정한 시기에 부여하도록 지정된 노동자의 권리이다. 하지만 연차휴가를 모두 사용한 직장인은 불과 32퍼센트 뿐, 게다가 직장인 61퍼센트는 휴가 사용 시 죄책감을 느낀다. 기업의 조직문화 때문에 보장되어야 할 휴가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대한민국 직장인들에게 묻는다. 당신의 휴가, 안녕하십니까?
1년 365일 중 직장인에게 주어지는 휴가는 평균 15일이다. 2019년에는 104일의 주말과 공휴일 13일까지 총 117일의 휴일이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마음껏 연차를 사용할 수 없는 것이 현실. 이날 최단비 변호사와 오승원 아나운서는 연차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근로자에게 연차 사용을 촉구하는 ‘연차 사용 촉진제’에 대해 풀어낼 예정이다. ‘연차 사용 촉진제’란 기업이 휴가 사용기간 만료 6개월 전에 노동자에게 사용하지 않은 연차휴가를 사용할 것을 장려하는 제도다.
<회사 가기 싫어 4회- 당신의 휴가, 안녕하십니까?>에서는 개그맨 이휘재가 출연해 남성 육아휴직을 고민하는 워킹대디 역으로 출연한다. 극중 워킹맘 역의 과장 양선영(배우 김국희)과 호흡을 맞췄다. 과장 양선영은 7년차 워킹맘이자 투 머치 토커로 육아에 힘들 법도 한데 늘 활기가 넘치는 인물이다.
육아휴직은 남녀 모두 신청이 가능하지만 대체로 여성의 휴직으로 여겨졌던 게 현실이다. 하지만 남성 육아휴직자도 조금씩 증가하는 추세로 2017년 대비 65.9퍼센트가 증가했다. ‘아빠 육아휴직 보너스제’, 육아휴직급여를 인상하는 등 소득 대체율을 높인 것이 원인으로 작용했다. 직장 내 육아휴직은 고민하는 남성들이 증가함에 따라 개그맨 이휘재가 워킹 대디의 고민을 공감 있게 풀어낼 예정이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