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이혼’ 차태현과 배두나의 뜻밖의 가족모임이 포착됐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최고의 이혼’은 첫 방송부터 차태현(조석무 역)과 배두나(강휘루 역)의 현실적인 부부 호흡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매력적인 캐릭터, 공감을 자아내는 스토리,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열연 등이 빛났다는 반응.
무엇보다 ‘최고의 이혼’의 엔딩은 안방극장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만사 퉁퉁대고 틱틱대는 남편 조석무. 그에게 지친 강휘루가 결국 이혼을 선언한 것이다. 사소한 일로 부딪히지만, 각자의 입장에서 보면 서로 맞지 않는 성격이 그 이유. 끝내 이혼을 하게 되는 두 사람의 엔딩은 향후 전개에 대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와 관련 ‘최고의 이혼’ 제작진은 10월 9일 3,4회 방송을 앞두고, 조석무와 강휘루가 뜻밖의 장소에 함께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바로 강휘루의 시골 친정집이다. 이혼 선언 후, 가족들과 함께 있는 두 사람의 모습에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사진 속 조석무는 강휘루의 친척들에게 둘러싸인 채 노래를 부르고 있다. 왁자지껄 흥이 오른 친척들의 분위기와는 달리, 조석무는 우물쭈물 어정쩡한 모습이다. 또 호탕하게 웃고 있는 장인 어른과의 어색한 투샷도 눈길이 간다. 그런 조석무를 바라보는 강휘루의 표정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없어 호기심을 더한다.
과연 두 사람은 여기서 마음의 간격을 좁힐 수 있을까. 이들이 덜컥 저지른 이혼을 어떻게 수습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