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1박2일 멤버들이 이상형 월드컵을 진행해 신세경이 우승자로 꼽혔다.
2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1박2일’이 시즌 4로 새로운 재미를 선사했다. 새 출연진과 제작진이 가세한 ‘1박 2일’은 우리가 알던 익숙한 재미는 물론 톡톡 튀는 신선함까지 담아내며 안방극장을 웃음바다에 빠뜨렸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출연진. 연정훈-김종민-문세윤-딘딘. 김종민을 제외하면 ‘1박2일’의 뉴페이스다. 여기에 새로운 멤버 나인우가 합류하며 새로운 재미를 만들어갔다.
여기에 또 새 멤버가 합류하며 새로운 합을 만들어갔다. 바로 배우 유선호였다. 2002년생 21살인 그는 드라마 <슈룹>의 계성대군 역으로 라이징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주에 이어 이번주도 '나의 문화유산 밥사기'가 펼쳐졌다. 늘 가까이에 있어 잘 몰랐던 서울 여행을 떠나며 즐거움을 느끼는 것이었다.
앞서 제작진은 팀을 밥 잘 사는 팀과 안 사는 팀으로 나누겠다고 했다. 이에 딘딘은 막내 나인우와 유선호를 가리키며 "회식할 때 막내 둘만 밥을 안 산다"고 팩폭했다. 김종민 역시 "너희 둘한테 뭐 얻어먹은 적이 없다"고 증언했다.
그러나 팀은 시민들의 이미지 투표로 선정됐다. 시민들이 뽑은 '밥 잘 살 것 같은 멤버' 1위는 문세윤이었다. 꼴찌는 예상대로 유선호였고, 나인우는 2표 차이로 꼴찌를 면했다. 두 사람은 각 팀의 팀장이 되어 팀원을 선정했다. 문세윤의 '밥잘사' 팀은 딘딘과 나인우, 유선호의 '밥안사' 팀은 연정훈과 김종민으로 정해졌다.
앞서 미션에서 패한 '밥 안 사' 팀은 승리한 '밥 잘 사' 팀을 위해 밥값을 계산해야 했다. '밥 안 사' 팀원 중 누가 계산할지는 팀원들 간의 대화를 통해 결정할 수 있었다.
그러나 '밥 안 사'팀의 김종민과 연정훈은 제작진의 말이 떨어지기도 전에 "우리는 이미 결정했다. 당연히 팀장이 쏘는 거 아니냐"라며 팀장 유선호를 가리켰다. 유선호는 쿨하게 "제가 사야죠. 제가 한 번 밥 사겠다"라며 형들에게 한 턱 쏘겠다고 했다.
이어 멤버들은 빙고 칸에 아홉 개의 나라를 적은 뒤 광장시장에서 해당 나라의 외국인을 만나 빙고를 완성하는 빙고게임을 진행했다. '나의 문화유산 밥 사기' 미션에서 승리한 '밥 잘 사'팀은 패한 '밥 안 사' 팀의 빙고판에 직접 나라 이름을 적어 빙고판을 작성했다. 빙고판에는 독일, 영국, 미국, 캐나다, 중국, 호주, 일본, 태국 그리고 인도네시아 명이 적혔다.
'밥 안 사' 팀은 광장시장에서 가장 먼저 일본인과 만나며 빠르게 한 칸을 채웠다. 이어 영국인과 만나며 영국 빙고 칸도 채워나갔다. 또, 여러 시도 끝에 중국인과 만나며 한 줄 빙고를 빠르게 완성했다. 광장시장에는 호주부터 스위스인까지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이 한국 문화를 즐기고 있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멤버들은 당일 퇴근을 걸고 이상형 월드컵부터 인생의 롤모델을 선택하라는 미션을 전달받았다. 먼저 이상형 월드컵을 시작했다. 첫 번째 사진을 보자마자 과몰입한 김종민이 “남친 있으셔서”라는 생뚱맞은 대답으로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계속해서 엄청난 여배우들이 토너먼트에 등장하자 딘딘은 “우리 따위가 이래도 돼?”라며 당혹스러움을 드러냈다. 멤버들은 어떻게든 이상형 월드컵을 완성해야 하는 상황. 여섯 남자는 한 명씩 공개될 때마다 각자 있었던 인연을 총출동하는 등 평소보다 더 신중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형 월드컵에 집중한 멤버들은 8강전을 앞두고 너무 힘들다며 휴식시간을 요구했다. 멤버들은 8강전을 통해 신민아, 아이유, 손예진, 신세경을 4강으로 올렸다. 이어 4강전 첫 대결 아이유와 신민아, 두 번째 대결 손예진과 신세경에서 각각 신민아, 신세경을 선택했다.
멤버들은 결승전에 오른 신민아와 신세경을 두고 신세경을 최종 선택했다. 이정규PD는 신세경과 가장 먼저 전화 연결에 성공하면 퇴근이라고 말해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멤버들은 인맥을 총동원해봤지만 신세경과 전화 연결을 하지 못해 퇴근의 꿈은 더 멀어져갔다.
한편 1박2일 시즌4는 ‘국민 예능’이란 수식어를 입증할 대한민국 대표 리얼 야생 로드 버라이어티다. 연정훈-김종민-문세윤-딘딘-나인우-유선호가 호흡을 맞춘다.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3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