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
정혁이 살림남으로 출연해 어린 시절 이야기를 털어놨다.
19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이하 <‘살림남2’>에서 이천수 가족 등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모델 겸 방송인 정혁이 새로운 살림남으로 등장했다. 정혁은 불교 명상 도구인 싱잉볼로 하루를 시작하는 독특한 모닝 루틴을 선보였다. 기독교인이라는 정혁은 집에서 잠실 초고층 빌딩이 보이는지에 따라 그날 운세를 점치는가 하면, 명리학과 사주를 맹신하는 모습으로 종교대통합을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정혁은 화려한 외모와 어울리지 않는 근검절약 끝판왕의 면모를 보였다. 에어컨 대신 얼음물 등목으로 폭염을 이겨내고, 다 쓴 치약은 잘라서 가글까지 해결하는 모습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물 절약을 위해 컵라면 물도 편의점에서 받아 가는 치밀함과 원 플러스 원 음료는 키핑까지 하는 모습이 혀를 내두르게 했다.
정혁의 일상은 반전에 반전을 거듭했다. 카센터에서 일하는 아버지를 찾ᄋᆞᆫ 정혁은 가슴 뭉클한 가족사를 공개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 특히 "한강 다리에 올라 봤다"라는 아버지의 고백에 정혁은 그 자리에서 오열했다.
정혁 아버지는 "아빠 쫄딱 망해서 아무것도 없어서 지하실로 들어갔을 때. 주머니에 돈이 없어서 차비가 없어서 친구들한테 간다. 가면 술은 사준다. 딱 나오면 차비가 없다. 걷는다. 걸으면 어디 가겠냐. 한강 다리 위에 올라간다. 그러다가 차마 안 했으니까 살았겠지. 아빠도 모진 생각 많이 했다. 그래도 살아있잖아. 이렇게 보고 앉아있는 거고"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한편, <살림하는 남자들>은 신세대 남편부터 중년 그리고 노년의 남편까지! 스타 살림남들의 리얼 살림기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색다른 즐거움을 담아낸다.
매주 수요일 찾아오던 방송 시간대를 옮겨 매주 토요일 밤 9시 15분 KBS2 TV에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