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혈과 주인해가 가혹한 운명을 극복하고 재회했다.
선우혈(옥택연)은 주인해(원지안)에게 여행을 제안했다. 이상해(윤병희)와 박동섭(고규필), 로즈(문승유)는 우혈의 마지막을 직감했고 여행을 떠나는 우혈에게 생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바닷가에 도착한 우혈과 인해는 평범한 연인처럼 데이트를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인해는 “이렇게 내 앞에 나타나주고 사랑하고, 사랑 받는다는게 뭔지 알게 해줘서 고마워요.”라며 벅찬 마음을 전했다.
우혈은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인해를 바라보며 “사랑해.”를 고백했다. 인해도 “나도 선우혈씨 사랑해요.”라며 서로의 마음을 전했다. 이때, 가슴에 통증을 느낀 우혈이 쓰러졌다. 또다시 깊은 잠에 빠진 우혈을 돌보던 인해는 자신의 피를 몇 방울 우혈의 입에 떨어뜨리며 기적을 바랐다.
신도식(박강현)은 뱀파이어를 죽일 수 있는 칼을 들고 우혈을 찾아갔다. 몰래 숙소를 빠져나온 우혈은 도식에게 몸을 맡겼다. 도식이 주저하는 사이 우혈은 집접 칼로 자신을 찔렀고 인해 품에 안겨 죽음을 맞았다.
우혈은 처음 깨어났던 관으로 돌아갔고 지인들은 장례를 치렀다. 일면식은 호황을 이뤘고 인해는 약속한 대로 일면식을 지키며 우혈이 돌아오기를 기다렸다. 우혈은 처음 그랬던 것처럼 어느 날 갑자기 인해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인해는 마치 어제 봤던 것처럼 편하게 우혈을 맞았고 두 사람은 그토록 바라던 가슴 뛰는 사랑을 다시 시작했다.
‘가슴이 뛴다’(연출 이현석, 이민수 / 극본 김하나, 정승주 / 제작 위매드, 몬스터유니온)는 100년 중 하루 차이로 인간이 되지 못한 반인 뱀파이어와 인간미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여자가 어쩌다 동거를 시작하며 진정한 온기를 찾아가는 아찔 목숨 담보 공생 로맨스 드라마다.
8월 21일 월요일에는 새 월화드라마 ‘순정복서’가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