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혈이 주인해의 품에 안겨 죽음을 맞았다.
자신에게 남은 시간이 얼마 없다는 걸 직감한 선우혈(옥택연)은 동네 사람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뱀파이어에 대한 오해를 풀었다. 우혈은 곧 저택을 떠나겠다고 약속하며 저택에 남게 될 주인해(원지안)와 가족들을 힘들게 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
리만휘(백서후)에게 선우혈이 죽어가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나해원(윤소희)은 게스트 하우스를 찾아가 우혈을 찾았다. 인해를 발견한 해원은 “너 때문에 선우혈 죽는다잖아. 어쩔 거야!”라며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다.
인해는 “내가 죽는 한이 있더라도 선우혈씨 지킬 거니까 다시는 찾아오지 마요.”라며 삐뚤어진 집착에 못난 행동을 일삼는 해원을 나무랐다. 우혈을 발견한 해원은 “주인해 피 먹고 인간 되면 되잖아. 어떻게든 살아요.”를 부탁했다. 우혈은 해원의 마음을 흔들었던 일을 사과하며 이별을 전했다.
우혈은 인해에게 여행을 제안했다. 이상해(윤병희)와 박동섭(고규필), 로즈(문승유)는 우혈의 마지막을 직감했고 여행을 떠나는 우혈에게 생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바닷가에 도착한 우혈과 인해는 평범한 연인처럼 데이트를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인해는 “이렇게 내 앞에 나타나주고 사랑하고, 사랑 받는다는게 뭔지 알게 해줘서 고마워요.”라며 벅찬 마음을 전했다.
‘가슴이 뛴다’(연출 이현석, 이민수 / 극본 김하나, 정승주 / 제작 위매드, 몬스터유니온)는 100년 중 하루 차이로 인간이 되지 못한 반인 뱀파이어와 인간미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여자가 어쩌다 동거를 시작하며 진정한 온기를 찾아가는 아찔 목숨 담보 공생 로맨스 드라마다.
8월 21일 월요일에는 새 월화드라마 ‘순정복서’가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