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배우 이설이 KBS 추석특집극 ‘옥란면옥’에서 신구, 김강우와 호흡을 맞춘다.
오늘 밤 방송되는 KBS 2TV 추석특집극 '옥란면옥'(극본 조용, 연출 김정현)에서 이설은 ‘영란’역으로 분한다. 옥란면옥에 등장해 변화를 일으키지만 밤마다 악몽에 시달릴 정도로 아픈 과거를 지닌 여인이다.
드라마 ‘옥란면옥’은 70년 동안 평양냉면 외길 인생을 살아온 아흔이 다된 아버지 달재(신구)와 냉면에서 벗어나 서울로 뜨고 싶은 마흔이 다된 노총각 아들 봉길의 부자전쟁을 그린 코믹휴먼드라마로, KBS가 오랜만에 선보이는 추석특집극이다. 올초 ‘저글러스’로 새로운 로맨스의 장을 열었던 조용 작가와 김정현 감독이 다시 뭉친 작품으로 안방극장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어 줄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쟁쟁한 선배 연기자와 호흡하는 자체로 “굉장한 영광”이라고 전한 이설은 첫 브라운관의 정식 데뷔작인 만큼 날 것 그대로의 모습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를 비추었다.
지난 2016년 웹 드라마 ‘두 여자’ 시즌 2를 통해 얼굴을 알린 이설은 김동률의 ‘답장’뮤직비디오에서 현빈과 함께 호흡하며 특유의 세련된 느낌과 깊은 눈빛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영화 ‘허 스토리’에서 혜수 역으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이설은 11월 방송되는 MBC 미니시리즈 ‘나쁜형사’에서 신하균의 파트너 은선재로 출연할 예정이다.
한편 KBS 2TV ‘옥란면옥’은 오늘(26일) 밤 10시부터 2회 연속 방송된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