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해를 위해 죽음을 선택한 선우혈이 차분하게 마지막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뱀파이어 선우혈(옥택연)은 인간이 되기 위해 100년 동안의 길고 긴 잠에 빠졌다. 주씨 집안은 대대로 우혈을 섬겼고 우혈은 대신 주씨 집안의 부와 안전을 책임졌다.
대를 이어 우혈이 잠들어 있는 관을 지키던 주동일(서현철)은 홀로 재개발에 반대하며 주민들의 반발을 샀다. 이 지역 재개발을 추진했던 나해원(윤소희)은 리만휘(백서후)에 문제 해결을 부탁했고 악질 뱀파이어 만휘는 동일을 납치해 감금했다.
동일은 실종 처리됐고 생활 반응이 확인되지 않자 머지않아 사망 처리됐다. 저택을 물려받게 된 주인해(원지안)는 지하실에 잠들어 있는 우혈을 깨우게 됐다.
티격태격 지내던 두 사람은 사랑에 빠졌지만 우혈은 인간이 되지 못한 결과로 죽음을 예고 받았다. 우혈이 깊은 잠에 빠진 사이 동네 사람들이 몰려와 홀로 재개발에 반대하는 인해를 몰아세웠다.
정육점 주인 고기숙(백현주)은 나해원(윤소희)을 통해 우혈이 뱀파이어라는 사실을 전해 들었고 우혈과 만휘(백서후)의 초인간적인 혈투를 목격했다. 기숙은 인해가 뱀파이어들을 숨겨주고 있다며 동네 사람들을 선동했고 인해는 궁지에 몰렸다.
우혈은 동네 사람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오해를 풀었다. 우혈은 곧 저택을 떠나겠다고 약속하며 저택에 남게 될 인해와 가족들을 힘들게 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
‘가슴이 뛴다’(연출 이현석, 이민수 / 극본 김하나, 정승주 / 제작 위매드, 몬스터유니온)는 100년 중 하루 차이로 인간이 되지 못한 반인 뱀파이어와 인간미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여자가 어쩌다 동거를 시작하며 진정한 온기를 찾아가는 아찔 목숨 담보 공생 로맨스 드라마다.
8월 21일 월요일에는 새 월화드라마 ‘순정복서’가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