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파이어를 죽일 수 있는 무기를 손에 넣은 신도식이 악질 뱀파이어 리만휘를 제거했다.
사랑이 충만한 피를 마셔야 인간이 될 수 있는 뱀파이어 선우혈(옥택연)은 주인해(원지안)와 사랑에 빠지며 금세 인간이 될 수 있을 거라 여겼다. 하지만 인해의 피를 마시게 되면 인해는 목숨을 잃을 수밖에 없었고 이에 우혈은 인간이 되기를 포기했다.
인간도 뱀파이어도 아닌 반인 뱀파이어 상태에 놓인 우혈은 점점 쇠약해져가며 죽음을 기다렸다. 뒤늦게 이를 알게 된 인해는 자취를 감췄던 우혈을 찾아내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보자며 용기를 불어 넣었다.
우혈은 다시 인해 곁에 머물게 됐지만 인해의 친부 주동일(서현철)은 딸과 함께 우혈을 떠나게 해달라고 빌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상황 속에서 우혈은 기력을 소진한 듯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
우혈에게 치욕을 당한 리만휘(백서후)는 나해원(윤소희)을 찾아가 행패를 부렸다. 해원은 만휘가 벌여온 악행들을 꼬집으며 악담을 퍼부었다.
발끈한 만휘는 뱀파이어의 본성을 드러내며 해원의 피를 노렸다. 이때 신도식(박강현)이 등장해 은칼로 만휘의 가슴을 찔렀다. 만휘는 가루가 되어 소멸했고 해원은 극도의 공포감에 사로잡혔다.
‘가슴이 뛴다’(연출 이현석, 이민수 / 극본 김하나, 정승주 / 제작 위매드, 몬스터유니온)는 100년 중 하루 차이로 인간이 되지 못한 반인 뱀파이어와 인간미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여자가 어쩌다 동거를 시작하며 진정한 온기를 찾아가는 아찔 목숨 담보 공생 로맨스 드라마다.
8월 21일 월요일에는 새 월화드라마 ‘순정복서’가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