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해가 죽음을 선택하고 집을 떠났던 선우혈을 천신만고 끝에 재회했다.
리만휘(백서후)는 신도식(박강현)에게 연락해 “내가 선우혈 죽여줄게. 선우혈 피 먹어야 살 수 있다며.”라며 폭주를 예고했다. “내가 여기 싹 다 쓸어버리기 전에 당장 튀어와.” 만휘의 살기에 놀란 도식은 서둘러 주인해(원지안)의 게스트 하우스로 향했다.
주동일(서현철)은 자신을 납치해 수년 동안 감금했던 리만휘(백서후)가 게스트 하우스에 들어 오는 걸 발견했다. 잊고 있었던 공포를 느낀 동일은 그를 피해 저택에 숨어들었다.
인해를 공터로 끌고 온 만휘는 “선우혈 어디 있는지 당장 말해.”라며 겁박했다. 인해는 “나도 아무것도 몰라요!”라고 소리치며 맞섰고 지인들을 떠나 홀로 몸을 숨기고 있던 선우혈(옥택연)은 인해가 느끼는 공포와 고통을 똑같이 느끼며 인해가 위험에 처했음을 직감했다.
우혈은 순식간에 이동해 만휘를 막아섰다. “감히 누굴 건드려?”라며 위협하는 우혈에 만휘는 “자기 여자 건드렸다고 화났나?”라고 비아냥거렸다.
우혈은 있는 힘을 끌어 모아 만휘에게 맞섰다. 만휘는 “죽는 날 얼마 안 남아서 빌빌거릴 줄 알았더니 제법이다?”라며 히죽거렸다. 우혈은 “죽더라도 네 놈은 꼭 데리고 가겠다.”라며 분노를 터트렸다.
두 사람은 뱀파이어 능력을 발휘하며 혈전을 벌였다. 하지만 쇠약해진 우혈은 만휘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우혈이 쓰러지자 인해는 그를 향해 몸을 일으켰고 만휘는 인해의 목을 잡고 위협했다.
‘가슴이 뛴다’(연출 이현석, 이민수 / 극본 김하나, 정승주 / 제작 위매드, 몬스터유니온)는 100년 중 하루 차이로 인간이 되지 못한 반인 뱀파이어와 인간미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여자가 어쩌다 동거를 시작하며 진정한 온기를 찾아가는 아찔 목숨 담보 공생 로맨스 드라마다.
매주 월, 화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