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제국 캡처
재클린이 남편 장기윤과 서희재의 분륜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장기윤(김진우)은 사별한 전처와 똑같은 얼굴을 한 서희재(한지완)에게 관심을 보였다. 장기윤은 서희재의 아버지가 재일교포로 일본에서 10조가 넘는 자산의 기업가라는 사실을 파악하고 더 큰 호감을 느꼈다.
어려움에 처한 서희재를 도와준 대가로 장기윤은 하룻밤 자신과 놀아줄 것을 부탁했다. 노래방에서 노래하는 서희재를 바라보던 장기윤은 전처 신주경(한지완)을 떠올렸다.
술기운과 그리움에 취한 장기윤은 “재클린을 사랑하지 않지만 수아한테는 엄마가 필요했어요.”라며 재클린과 재혼을 서두를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혔다. 서희재는 장기윤이 친구였던 신주경에게 진심이었다는 걸 느끼며 그동안의 오해를 거뒀다.
재클린(손성윤)은 서희재와 함께 있는 남편 장기윤을 목격하고 충격에 빠졌다. 서희재가 신주경이 아니라는 사실에 잠시 안심했던 재클린은 장기윤이 서희재를 바라보는 눈빛에서 묘한 언짢음을 느꼈다.
재클린은 장기윤의 서재를 몰래 뒤져 서희재와의 관계를 캐내려 했다. 아무 단서도 찾지 못한 재클린은 장기윤 품에 안겨 “당신이 야망 있는 남자라서 고마워. 컬처 밸리가 완성되면 우리는 사람들이 쳐다보지도 못할 곳에 있겠지? 사랑해.”라며 장기윤의 애정을 확인하려 애썼다.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연출 박기호, 극본 한영미)은 거대한 힘에 의해 짓밟힌 정의와 감춰진 진실, 잃어버린 인생을 되찾기 위한 두 남녀의 처절하고도 우아한 복수의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화려한 연예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차원이 다른 복수극을 선보인다.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