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지킬앤하이드>(프로듀서 신춘수, 연출 데이빗 스완)가 주인공들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제작사 오디컴퍼니가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인터뷰 영상에는 조승우, 홍광호, 박은태가 작품에 참여하게 된 소감과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와의 첫 만남, 가장 좋아하는 넘버, 작품에 임하는 각오 등이 담겼다.
조승우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초연 무대에 올랐는데 그 당시 공연이 끝나고 기립박수가 터져 나왔다. 배우 인생에 그런 경험은 처음이라 아직도 잊을 수가 없는 기억으로 남아있다. 도전할 만한 가치를 주는 작품으로 이번 시즌에서는 보물찾기를 하듯 전에 못 느꼈던 감정들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왔으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홍광호는 “군대에서 휴가를 나와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초연을 관람했고, 큰 충격을 받았다. 언젠가 꼭 <지킬앤하이드>에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고 10년 전에 생각보다 빨리 기회가 찾아왔다. 이번 시즌은, 정말 오랜만에 다시 참여한다. 기대하시는 것에 모자람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 설득력 있는 ‘지킬/하이드’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은태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이루 말할 수 없는 무게감이 있는 작품이다. 첫 공연 커튼콜 때 오열을 했는데 뮤지컬 인생 중에 그렇게 많이 울었던 적은 처음이었다. 이번 시즌은 처음 출연하는 배우들이 많아서 앞으로 또 10년의 역사를 이어 나갈 새로운 <지킬앤하이드>를 만들어가는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될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번 시즌에는 조승우, 홍광호, 박은태, 윤공주, 아이비, 해나, 이정화, 민경아 등이 출연하며 오는 11월 13일부터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