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아트하우스가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재개봉을 기념하며 웨스 앤더슨 감독의 대표작을 한자리에 모은 ‘웨스 앤더슨 특별전 : 판타스틱 웨스 앤더슨 월드’를 연다.
국내 미개봉작이자 웨스 앤더슨의 장편 데뷔작인 <바틀 로켓>부터 <다즐링 주식회사>,<판타스틱 Mr.폭스>,<문라이즈 킹덤>,<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까지 총 5편을 9월 20일(목)부터 10월 10일(수)까지 3주간 전국 CGV아트하우스 19개관에서 순차 상영한다.
국내에도 두터운 팬덤을 지니고 있는 웨스 앤더슨 감독은 섬세하고 정교한 미장센과 환상적인 색체로 잘 알려진 할리우드 최고의 비주얼리스트다. 캐릭터의 의상과 소품 하나하나까지 감독의 철저히 미학적으로 설계된 그의 작품에서는 비주얼이 곧 영화의 주제로 이어질만큼 중요한 상징이 된다.
‘웨스 앤더슨 특별전 : 판타스틱 웨스 앤더슨 월드’에서는 그의 대표작 5편을 만날 수 있다. 먼저 웨스 앤더슨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자 국내 미개봉작인 <바틀 로켓>, 제 64회 베니스영화제 초청작으로 ‘웨스 앤더슨 사단’ 오웬 윌슨, 애드리언 브로디, 제이슨 슈왈츠먼의 첫만남을 볼 수 있는 <다즐링 주식회사>, <개들의 섬> 이전, 웨스 앤더슨의 첫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인 <판타스틱 Mr.폭스>, 제 65회 칸영화제 초청작으로 한 편의 동화 같은 영상과 현실의 날카로운 대비가 돋보이는 <문라이즈 킹덤>, 제 84회 아카데미시상식 4개 부문 수상, 제 64회 베를린영화제 은곰상 수상 등 국내외에 신드롬을 일으켰던 아트버스터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등 웨스 앤더슨 감독의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는 라인업이 관객들을 찾아간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