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희라 집안에 시한폭탄이 점화되었다.
20일 방송되는 KBS 2TV 아침 일일드라마 ‘차달래 부인의 사랑’(14회)에서는 김응수가 점장으로 있는 마트를 찾아 간 홍일권이 김응수에게 인사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 벌어질 파란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집에서 나와 미래(고은미 분)의 집에 살고 있는 진옥(하희라 분)이 우연히 만난 옛 친구 현우(홍일권 분)가 색소폰 연주를 하는 카페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진옥은 현우의 연주를 들으며 깊은 감회에 젖었고 연주를 끝낸 현우는 진옥에게 다가왔다.
과거 밴드부 활동에 대해 이야기하던 현우는 진옥에게 “오랜만에 기타 한번 잡아 볼래?”라며 무대로 이끌어 기타를 안겼고 진옥은 잠시의 머뭇거림 후 기타 연주를 시작했다.
한편, 아버지 복남(김응수 분)이 마트 점장으로 일하게 된 사실을 알게 된 소영(김하림 분)은 안타까움을 드러냈고 엄마 진옥을 데려오라는 아버지의 말을 따라 미래의 집으로 찾아갔다. 예상과는 달리 밝은 진옥의 표정을 보며 소영은 “왠지 엄마 얼굴이 낯설어 보여”라 말했고, 진옥은 “25년 전에 잃어버린 걸 오늘 찾았거든”이라 말해 그녀가 음악을 계기로 현우와의 만남을 지속할 것인지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그런 가운데 소영이 현우를 복남이 일하는 마트에 보내고 두 사람이 인사를 하는 모습도 예고되어 긴장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차달래 부인의 사랑’은 평균 이상의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고 자부하던 학창시절 절친 3인방인 차진옥, 오달숙, 남미래가 일시불로 찾아온 중년의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로맨스 드라마이다. ‘차달래 부인의 사랑’ 14회는 오늘(20일) 아침 9시 방송된다. (KBS미디어 박재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