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밤 방송되는 KBS 2TV 오피스 모큐멘터리 ‘회사 가기 싫어’가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소주연, 지춘성, 이황의, 김국희, 서혜원, 심진혁 등 주변에 있을 법한 회사원을 연상케 만드는 리얼하고 신선한 캐스팅과 함께 직장인들의 애환을 담아낸 이야기로 몰입감을 높이고 있다.
오늘 방송에서는 주 52시간 근무제가 전격 시행된 가운데 여전히 야근에 시달리고 있는 직장인들의 애환이 그려질 예정이다.
주 52시간이 시행됐지만 ‘줄어든 건 월급뿐, 업무량은 그대로’인데다가, 잠깐 쉬러 나가도 심지어 화장실 가는 것 조차도 타임카드를 찍고 나가야 되는 인정사정 없는 ’타임 어택’이 펼쳐지고, 카페 야근에 재택 야근까지 펼쳐야 하는 천태만상을 정밀 묘사한다.
여기에 프로그램 속의 깨알 코너 ‘회사원 겨루기’ 퀴즈대결, ‘사건사건’ 시사토론을 통해 도대체 어떤 상황이 근로시간으로 인정되는지 애매모호한 혼란상을 정리해 보면서 ’주 52시간 근무제’의 모든 것을 파헤쳐 보는 유의미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회사 가기 싫어’ 2회는 오늘(19일) 밤 11시 1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