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방송되는 KBS 2TV 오피스 모큐멘터리 ‘회사 가기 싫어’ 2회에서는 출근전쟁에 이은 직장인들의 점심전쟁을 집중 조명한다.
이와 관련 공개된 스틸컷 속에는 소주연, 오승원 등 극중 가상의 회사인 ’한다스’ 직원들이 점심전쟁을 준비하는 천태만상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먹신’ 유민상이 회사원으로 깜짝 출연한 장면이 포착돼 그가 또 어떤 기상천외한 ‘점심 먹방’으로 늦은 밤 시청자들의 공복을 자극할지 기대감을 키운다.
하지만 진짜 점심 전쟁은 아직 시작도 안했다. 출근길 아수라장을 빠져나오는 순간부터 오늘의 점심메뉴 선택은 스트레스로 다가오고 상사와 함께 하는 단체 식사는 업무의 연장이나 다름 없다.
숨 돌릴 틈도 없이 고개 숙여 허겁지겁 먹거나 상사나 선배들의 눈치를 보며 먹고 나면 체하기 일쑤여서 현대 직장인들에게 위염과 장염은 필수 덕목처럼 여겨진다고 한다. 이처럼 직장인들의 숨 막히는 ‘점심 잔혹사’가 너무나 현실적으로 그려질 예정이다.
제작진은 “오늘 방송이 단순히 재미로만 그치지 않고 밥도 제대로 못 먹어가면서 일을 하기 위해 살아가는 우리 시대 직장인들에게는 위로를, 또 가족들에게는 그들의 힘겨운 삶을 이해하는 작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회사 가기 싫어’ 2회는 오늘(19일) 밤 11시 1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