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방송되는 KBS 2TV 오피스 모큐멘터리 ‘회사 가기 싫어’에 개그맨 유민상부터 박휘순, ‘하트시그널’의 김장미, 정재호 그리고 박지훈과 노영희 변호사까지 익숙하고 친근한 얼굴들이 카메오로 깜짝 출연을 예고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회사 가기 싫어’는 현실 직장인들의 이야기를 재구성해 직장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들을 세상에 드러내 그 문제점들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대안을 모색해보는 시간을 갖고자 하는 공감스토리로, 다소 무거울 수도 있는 주제를 시트콤 형식으로 그린 모큐멘터리.
지난 주 1회에서는 개그맨 김기리가 경력직 사원으로, 배우 임채무가 ‘사장님’으로 깜짝 출연하는가 하면 청학동 김봉곤 훈장님과 방송인 김어준으로 분장한 박휘순이 병맛과 진지함을 오가는 난상토론으로 깨알 재미를 더했다.
오늘 방송에서도 다양한 카메오들의 깜짝 출연과 명품 패러디가 기대되는 상황. 먼저 앞서 예고한 대로 개그맨 유민상은 기상천외한 ‘알데스코' 메뉴를 소개하는 ‘먹사원’으로 등장, 야밤에 공복을 자극하는 음식 뽐뿌를 안긴다.
각종 방송과 팟캐스트에 출연하며 친근하면서도 신뢰도 높은 박지훈, 노영희 두 변호사가 “회식이 업무시간이냐 아니냐”에 대한 양보없는 설전을 펼치는 가운데, 박휘순은 다시 한번 방송인 김어준으로 변신해 어떤 걸 먹느냐에 따라 다르다는 명답을 내놓아 웃음폭탄을 선사한다.
이 밖에도 ‘하트시그널 시즌2’ 에서 달달한 커플 케미를 뿜어내던 김장미와 정재호가 카페 야근족으로 깜짝 등장해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을 비추고, 카페주인장이 된 ’비정상회담’ 독일대표 다니엘은 구수한 한국말로 주 52간 시행과 관련한 독일의 사례를 전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주 52시간 근무제가 전격 시행된 가운데 여전히 야근에 시달리고 있는 직장인들의 애환이 그려질 예정이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