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 하우스2’ 수라부부가 무림고수의 집을 찾아가 촛불끄기 대결을 펼쳤다.
1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세컨 하우스2’에서는 최수종, 하희라 부부가 진안의 전설, 무림고수를 직접 만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최수종은 인터뷰에서 “진안에 무림 고수가 산다고 들었다. 그래서 한 번 찾아 뵙고 무언가 비법을 전수받고 싶다”고 밝혔다. 수라부부는 바로 무림고수의 집을 찾아갔고 예사롭지 않은 사람을 발견했다.
태극선을 연마 중이라는 무림고수는 세컨하우스에 수라부부를 초대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무림고수의 집을 둘러보기 시작한 최수종은 입구에서부터 무술에 대한 열정이 담긴 그의 세컨하우스를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무림고수는 폐 방앗간이었던 공간을 혼자서 개조와 수리를 도맡아 했다고 전했다.
이어 무림고수는 엄청난 비밀을 간직한 2층 공간도 공개했는데 그곳을 본 최수종과 하희라는 눈이 휘둥그레졌다. 최수종은 “무협영화 세트장 같다”며 “신비스럽다”고 말했다. 창고 같은 곳에는 사극 영화 소품실처럼 무기들이 가득했다.
평소 무기로 촛불끄기 수련을 한다는 무림고수는 갑자기 수라부부에게 목검으로 촛불끄기 대결을 제안했다. 시범차 무림고수가 먼저 촛불끄기에 도전하는 모습에 수라부부도 긴장을 하고 바라봤다. 그러나 예상과는 달리 촛불들은 다시 살아났고 무림고수는 “내가 일부러 가운데만 세 개 남겨놓은 것이다”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최수종이 촛불끄기에 도전했지만 촛대를 부러트리고 말았다.
하희라가 도전장을 내밀자 무림고수와 최수종은 멀리 피신했다. 그러나 하희라는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촛불 전부를 끄는데 성공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한편, <세컨 하우스2>는 시골에 방치된 빈집을 출연자들이 직접 리모델링을 해 자급자족하며 살아보는 빈집 소생, 힐링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