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혈을 차지하려는 나해원이 주인해를 쫓아내기 위해 소송전을 벌였다.
선우혈(옥택연)의 뱀파이어 동료들은 우혈에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에 놀랐다. 박동섭은(고규필) 이를 받아들이지 못했고 마침 자리에 나타난 고양남(김인권)은 “난 선우혈의 선택을 존중하기로 했네. 어렵겠지만 자네들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우혈을 지켜주게.”를 당부했다.
수 년 만에 저택으로 돌아온 주동일(서현철)은 “다시는 못 돌아오는 줄 알았습니다.”라며 울컥했다. 우혈은 “이 저택과 나를 지켜줘서 인간이 되는 것보다 더 소중한 것을 얻었네.”라며 주인해(원지안)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동일은 “어떤 분일까 궁금했는데 덕분에 딸도 만나게 되고 정말 감사합니다.”라며 고개를 숙였고 자신이 감금돼 있었던 일을 인해에게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했다. 우혈은 “그곳에서 있었던 일은 내가 대신 사과하겠네.”라며 악의적인 일부 뱀파이어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전하며 오해를 거둬달라 부탁했다.
신도식(박강현)은 나해원(윤소희)가 주인해의 게스트하우스 투자금 반환 소송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을 접했다. 해원을 찾아간 도식은 “너무 감정적이시네요.”라며 반감을 드러냈다. 이에 해원은 “이런 식이면 다른 투자 건들도 다시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아요.”라고 쏘아붙이며 도식의 사업에서 발을 빼겠다는 뜻을 밝혔다.
죽은 줄 알았던 아버지의 등장에 인해는 혼란을 겪었다. 거지 꼴로 돌아온 아버지에 “그냥 나타나지 말지 그랬어요.”라며 악담을 퍼부운 인해는 한동안 혼자만의 시간을 가졌다. 시간이 지나자 인해의 마음은 점점 풀어졌고 조심스럽게 사과하는 아버지에게 결국 마음을 열었다.
‘가슴이 뛴다’(연출 이현석, 이민수 / 극본 김하나, 정승주 / 제작 위매드, 몬스터유니온)는 100년 중 하루 차이로 인간이 되지 못한 반인 뱀파이어와 인간미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여자가 어쩌다 동거를 시작하며 진정한 온기를 찾아가는 아찔 목숨 담보 공생 로맨스 드라마다.
매주 월, 화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