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해가 죽은 줄 알았던 아버지와 재회했다.
이상해(윤병희)와 박동섭(고규필)이 만휘를 상대하는 사이 로즈(문승유)는 서둘러 선우혈(옥택연)과 사람들을 구출했다. 함께 힘을 모은 이들은 만휘를 막아내는데 성공했다.
우혈은 “우린 너랑 달라.”라며 인간을 먹잇감으로 여기는 만휘의 악행을 지적했다. 만휘는 “너희들이 떼거리로 몰려다닐 수 있는 날도 얼마 안 남았어.”를 경고한 뒤 도망쳤다.
동료들은 우혈의 안부를 확인했고 몸 여기저기에 난 상처에 놀랐다. 로즈는 “상처가 없어지지도 않고 그대로잖아!”라며 뱀파이어의 능력이 사라진 우혈을 걱정했다.
이때, 감금돼있던 주인해(원지안)의 친부 주동일(서현철)이 우혈에게 말을 걸었다. “저를 아실지 모르겠지만 주동일이라고 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우혈은 “살아 있어줘서 나야말로 고맙네. 자네 딸도 아주 기뻐할걸세.”라며 동일과 함께 저택으로 향했다.
우혈의 뱀파이어 동료들은 우혈에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에 놀랐다. 박동섭은 이를 받아들이지 못했고 마침 자리에 나타난 고양남은 “난 선우혈의 선택을 존중하기로 했네. 어렵겠지만 자네들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우혈을 지켜주게.”를 당부했다.
수 년 만에 저택으로 돌아온 동일은 “다시는 못 돌아오는 줄 알았습니다.”라며 울컥했다. 우혈은 “이 저택과 나를 지켜줘서 인간이 되는 것보다 더 소중한 것을 얻었네.”라며 인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가슴이 뛴다’(연출 이현석, 이민수 / 극본 김하나, 정승주 / 제작 위매드, 몬스터유니온)는 100년 중 하루 차이로 인간이 되지 못한 반인 뱀파이어와 인간미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여자가 어쩌다 동거를 시작하며 진정한 온기를 찾아가는 아찔 목숨 담보 공생 로맨스 드라마다.
매주 월, 화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