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월화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제작진은 페인트 세례부터 개똥 밟기까지 망가짐을 불사하며 ‘세젤예’ 꽃미소를 뿜어내는 송지효의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송지효는 머리 위로 쏟아진 페인트에 온몸이 새빨갛게 물들어 있다. 이는 극 중 ‘귀, 신의 사랑’ 고사장에서 수난을 당했던 장면. 불운이 닥친 짠한 상황을 연출하기 위해 특수 분장을 이어가는 와중에도 환한 웃음을 짓는 송지효의 모습이 사랑스럽다. 개똥을 밟고 넘어지면서도 애교 끝판왕에 등극한 명장면 비하인드 컷도 공개됐다. 땅바닥에 주저앉아 촬영을 기다리는 털털한 모습의 송지효가 눈길을 끈다. 송지효 특유의 긍정 에너지는 을순 캐릭터에 매력을 더하는 것은 물론, 촬영장 분위기도 화기애애하게 이끌고 있다고.
송지효는 ‘러블리 호러블리’에서 ‘뭘 해도 안 되는’ 드라마 작가 을순으로 분해 열연을 펼치고 있다. ‘운명 공유체’인 필립(박시후 분)과는 티격태격하면서도 ‘심쿵’을 유발하는 커플 케미를, ‘을순 바라기’ 성중(이기광 분)과는 설레는 연상연하 케미를 뽐내왔던 ‘케미 요정’ 송지효. 그는 반복되는 행운과 불행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긍정을 잃지 않는 을순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소화하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최근 필립 역의 박시후와 달콤한 키스로 핑크빛 로맨스를 시작한 송지효는 더욱 ‘러블리’한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편, ‘러블리 호러블리’ 21, 22회는 17일(월) 밤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