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공개되는 디즈니+(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에서 열연을 펼친 문성근, 김신록, 유승목, 김종수의 모습이 공개됐다.
안기부의 수장이자 비밀 요원들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며 그들에게 명령을 내리는 ‘민용준’ 역에 배우 문성근이 분한다. 특별한 능력을 가진 비밀 요원들까지 흠칫하게 만드는 강렬한 카리스마를 지닌 ‘민용준’은 문성근 배우의 묵직한 연기로 완벽히 재탄생했다. 비상한 머리로 요원들의 의중을 날카롭게 꿰뚫는 그는, 미션에 적합한 요원이 누구이고 어떤 요원들이 다른 마음을 품고 있는지까지 예리하게 알아차리는 인물. 때문에 능력자들 역시 ‘민용준’을 쉽사리 대하지 못한다. 피도 눈물도 없는 인물로 나라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며 요원들을 그저 ‘괴물’로 취급하는 인물이다.
최근 막을 내린 <형사록 시즌2>를 통해 카타르시스 넘치는 열연을 선보인 배우 김신록도 <무빙>으로 또 한 번 디즈니+의 구독자들과 만난다. 김신록은 ‘민용준’과 함께 비밀 요원들의 행적을 주의 깊게 살피는 인물 ‘여운규’ 역을 맡았다. 특히 과거 안기부 시절에는 한효주가 맡은 캐릭터인 ‘이미현’의 상사로 냉철하고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그녀를 옥죄는 강렬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신록이 연기할 ‘여운규’는 과연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어떤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할지 기대를 모은다.
최근 영화 <비공식작전>을 비롯해 <대외비>, <헤어질 결심> 그리고 디즈니+의 <형사록 시즌1> 등에 출연하며 등장만으로도 임팩트 있는 열연을 펼친 배우 유승목의 합류도 눈길을 끈다. 유승목은 아직까지 정체가 드러난 바 없는 인물인 ‘조래혁’ 역을 맡아 미스터리함을 자아낸다. ‘조래혁’은 ‘민용준’의 명령을 받고 능력자들의 행방을 찾는데 일조하며, 정원고에 특별한 능력을 가진 아이들을 불러 모으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짐작케 해 과연 그의 진짜 정체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일으킨다.
마지막으로 최근 영화 <밀수>에서 선악을 넘나드는 세관 계장 ‘이장춘’ 역을 맡아 관객들을 사로잡은 배우 김종수가 정원고의 교문을 지키는 수위 아저씨 ‘황지성’ 역으로 등장을 알린다. 활기 넘치는 정원고 아이들과 정반대로 무뚝뚝하고 과묵한 수위 아저씨 ‘황지성’은 예리한 시선으로 아이들의 등하굣길을 주시하고, 학교에 찾아오는 외부인들을 경계하는 인물이다. 구체적으로 어떤 인물인지 드러나지 않은 상황이나, 그의 미스터리한 행동이 의심을 불러 일으키는 바 그저 단순한 수위 아저씨일지 또는 누군가의 지시로 아이들을 감시하는 인물일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류승룡, 한효주, 조인성, 차태현, 류승범, 김성균, 김희원, 문성근 등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들의 출연과 떠오르는 라이징 스타 이정하, 고윤정, 김도훈 배우의 만남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무빙>은 2023년 8월 9일 디즈니+에서 전세계 동시 7개 에피소드 공개 후 매주 2개 에피소드씩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