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해 친부를 찾던 선우혈이 신도식의 함정에 빠졌다.
질투심에 눈이 먼 나해원(윤소희)은 주인해(원지안)를 찾아가 계약 위반을 이유로 투자금 반환 요구서를 내밀었다. 이어 “사람 드나드는 게스트하우스에 뱀파이어라니. 애초에 알았으면 투자하지도 않았어.”라며 대놓고 반감을 드러냈다.
당황하는 인해에 해원은 “일 더 커지기 전에 투자금 내 놓고 위약금 물어내.”를 통보했다. 인해는 당장 큰돈이 없다고 사정했지만 해원은 “아니면 이 저택을 내놓던가. 당신만 이 저택에서 떠나면 다 모르는 척해줄게. 어떤게 선우혈을 위한 방법인지 잘 생각해 봐.”라는 치졸한 조건을 내걸었다.
해원의 의도를 파악한 인해는 “나대표님 본인 욕심 때문이겠죠.”라며 반박을 시작했다. 이어 “투자금은 돌려드릴 테지만 이 집은 절대 넘겨드리지 않을 거예요. 선우혈씨를 위해서 내가 이 집 꼭 지킬 거예요.”라며 해원을 도발했다. 발끈한 해원은 “자신 있으면 어디 해봐. 기한은 일주일이야.”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선우혈(옥택연)은 주인해의 피를 마시면 완전한 인간이 될 수 있었지만 그로 인해 인해가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는 사실에 희생을 결심했다. 자신이 인해 곁을 떠날 때 인해가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을 찾기 위해 우혈은 뱀파이어 동료들과 실종된 인해의 친부를 찾아 나섰다.
인해의 친부는 악질 뱀파이어 만휘(백서후)에게 감금돼 있었다. 단서를 쫓아 감금 장소를 찾아낸 우혈은 만휘의 함정에 빠져 철장 안에 갇힌다.
만휘는 온몸이 썩어들어가고 있는 우혈의 처지를 비웃었고 살기 위해 우혈의 피가 필요한 신도식(박강현)에게 연락해 우혈을 넘겼다.
‘가슴이 뛴다’(연출 이현석, 이민수 / 극본 김하나, 정승주 / 제작 위매드, 몬스터유니온)는 100년 중 하루 차이로 인간이 되지 못한 반인 뱀파이어와 인간미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여자가 어쩌다 동거를 시작하며 진정한 온기를 찾아가는 아찔 목숨 담보 공생 로맨스 드라마다.
매주 월, 화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