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의 고행을 단 하루 차이로 채우지 못해 인간도 뱀파이어도 아니게 된 선우혈(옥택연)은 자신이 깨어난 저택의 주인 주인해(원지안)과 어쩔 수 없는 동거를 시작한다.
인해는 선배 신도식(박강현)과 투자자 나해원(윤소희)의 도움을 받아 게스트하우스를 오픈한다. 우혈은 첫사랑과 꼭 닮은 해원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갔고 해원은 우혈의 독특한 매력에 푹 빠진다.
하지만 우혈의 마음이 향하는 곳은 해원이 아닌 인해였다. 인해 또한 갑자기 쓰러진 우혈을 간호하던 중 자신이 우혈을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알콩달콩하며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했다. 해원과 도식은 두 사람을 질투했고 각자 나름의 방법으로 둘 사이를 갈라 놓을 계획을 세운다.
해원은 인해를 찾아가 계약 위반을 이유로 투자금 반환 요구서를 내밀었다. 이어 “사람 드나드는 게스트하우스에 뱀파이어라니. 애초에 알았으면 투자하지도 않았어.”라며 대놓고 반감을 드러냈다.
당황하는 인해에 해원은 “일 더 커지기 전에 투자금 내 놓고 위약금 물어내.”를 통보했다. 인해는 당장 큰돈이 없다고 사정했지만 해원은 “아니면 이 저택을 내놓던가. 당신만 이 저택에서 떠나면 다 모르는 척해줄게. 어떤게 선우혈을 위한 방법인지 잘 생각해 봐.”라는 치졸한 조건을 내걸었다.
‘가슴이 뛴다’(연출 이현석, 이민수 / 극본 김하나, 정승주 / 제작 위매드, 몬스터유니온)는 100년 중 하루 차이로 인간이 되지 못한 반인 뱀파이어와 인간미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여자가 어쩌다 동거를 시작하며 진정한 온기를 찾아가는 아찔 목숨 담보 공생 로맨스 드라마다.
매주 월, 화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