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탐정’ 이지아가 역대급 소름 유발자로 등극하며 안방극장을 오싹하게 만들었다. 자신의 재밌는 놀이를 망친 것에 대한 보복을 하듯 최다니엘 앞에 나타나 “널 사랑하는 사람들 내가 다 죽여버릴거야”라고 섬뜩한 협박을 한 것.
13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오늘의 탐정’에서는 빨간 옷의 여자 선우혜(이지아 분)를 잡기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이는 귀신 이다일(최다니엘 분)과 조수 정여울(박은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선우혜는 정여울과 이다일을 떨어져 있게 만든 뒤 유치원 원장(길해연 분)을 조종해 정여울을 공격하게 만들었다. 절체절명의 순간에 귀신 이다일이 정여울을 구했고, 원장은 가위에 찔려 사망했다.
선우혜가 이다일의 주변을 맴돌기 시작한다. 원하는 게 뭐냐는 물음에 선우혜는 “나도 잘 모르겠어. 니가 아주 외로울거란 거 말고는. 너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내가 다 죽여버릴거거든”이라며 섬뜩한 미소를 짓는다.
무엇보다 선우혜의 능력치는 상상 이상이었고, 아이같은 순진함은 공포스러웠다. 선우혜는 사람들에게 환각과 환청을 들리게 할 뿐 아니라 사람들의 가장 약한 부분을 자극해 죽음에 이르게 했다.
이제 막 귀신이 된 이다일이 ‘생령’ 선우혜를 어떻게 추적하고, 잡게 될지 궁금증을 더한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