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금) 밤 11시 45분 KBS 1TV <다큐세상>에서는 ‘1인 가구 건강프로젝트 - 혼밥의 정석’이 방송된다.
아주 오래 전, 우리 정부에서는 ‘혼식장려’ 사업을 펼친 적이 있다. 쌀 자급이 안 되던 시절의 이야기이다. 하얀 쌀밥에 보리를 일정 비율 섞어 먹으면 건강에 좋다는 것이었다. ‘혼식’(混食)은 그렇게 ‘섞어먹는’ 의미였다. 그런데, 시대가 변해 ‘혼밥’ 시대가 되었다. ‘혼자 밥 먹는다’는 의미이다.
대한민국 가구의 형태가 변하고 있다. 가장 큰 변화는 ‘1인 가구’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는 것. 그에 따라 ‘혼밥’, ‘혼술’, ‘혼행’과 같은 1인 소비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창출하고 있다. 부작용이 없다. ‘건강’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인스턴트 위주의 식사, 불규칙한 생활 습관으로 인한 만성 위염과 역류성 식도염, 영양 불균형, 그리고 심리적인 문제까지. 많은 전문가들은 이런 다양한 질환이 건강하지 못한 ‘혼밥 문화’에서 나온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혼밥’을 건강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KBS 다큐 세상’ 에서는 ‘혼밥’이 우리의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 건강을 지키기 위해, 어떤 혼밥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해답을 찾아본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