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이 대만 맛집에 감탄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배틀트립2’가 팬데믹 이후 2년 6개월 만에 새로운 여행 정보를 가득 안고 돌아왔다.
지난 2016년 4월부터 2020년 4월까지 국내외 총 120개 도시를 아우르며 시청자들의 랜선 여행을 책임져 온 '배틀트립'은 2년 6개월 동안 새롭게 업데이트된 정보들을 가지고 돌아왔다.
'배틀트립2'는 오랜만에 열린 하늘길을 가로질러 떠나는 해외여행은 물론 국내 곳곳의 보석 같은 여행지를 살뜰히 소개하며 시청자들의 잠든 여행 세포를 깨웠다. 여행지의 풍경, 맛집, 액티비티, 숙소 등 더욱 세심해진 여행 꿀팁과 '배틀트립2'만의 특별한 노하우를 더해 엔데믹 여행의 새로운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즌1을 이끈 원년 멤버 성시경이 또 한 번 ‘배틀트립2’와 함께 했다. 다년간의 노하우로 여행 전문가 못지않은 지식을 겸비한 성시경을 필두로 이용진, 허경환, 이미주, 아이키 등 대세 예능 스타들이 새 MC로 합류했다.
이날 배틀트립은 'MC 특집 졸업 여행 팀장 대결!'로 꾸며져 MC 성시경, 이용진, 허경환, 미주, 아이키의 대만 타이베이 여행이 그려졌다.
팀장 이용진과 허경환은 팀을 나눠 대결을 펼치기로 한다. 앞서 이용진이 10대 6으로 대결에서 승리했던 바 두 사람이 어떤 스타일로 여행을 안내할지 기대를 모았다. 특히 이번 여행을 통해 팀장 대결 종지부를 찍기로 했다.
대만에 도착한 MC들은 37도의 찜통 더위에 당황하며 급히 미니밴에 탑승했다. 미주는 창밖을 향해 손을 흔들어 ‘공주병’ 의혹을 키웠다. 허경환은 ‘투덜이’ 캐릭터로 여행 가면 꼭 있는 여행자 스타일을 보여줬다.
MC들은 이용진이 설계한 여행 첫 코스로 우육면 맛집에 갔다. 찐 로컬 맛집으로 좁은 골목 안에 있었지만 사람들은 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식당에 간 MC들은 돼지갈비탕면, 우육면을 주문했다. 이때 성시경이 사라졌다. 근처 편의점에 들러 직접 마실 맥주를 사온 것이었다. 그는 방금 사 온 시원한 맥주로 목을 축이며 먹방을 예열했다.
우육면을 먹은 이용진은 “진짜 맛있는 설렁탕집이다”라고 말했다. 성시경은 “간장을 조금 더 세게 넣은 갈비탕 국물 맛이다. 우리가 먹어 본 국물이다”라고 면치기를 시작했다. 특히 ‘아기입맛’ 허경환도 만족하는 맛이었다.
유튜브에서 '먹을텐데' 코너를 운영하는 성시경은 원조 먹방을 이어갔다. 생마늘을 직접 까서 우육면 국물과 곁들여 먹는 로컬 스타일을 시도한 것. 성시경은 “진짜 별미”라면서 땀구멍이 폭발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배틀트립2>는 시청자의 취향을 저격하는 실속 있는 여행 정보와 스타들이 직접 발로 뛰어 만드는 최적의 여행 코스까지 각각 다른 두 개의 여행기를 배틀 형식으로 풀어낸 대한민국 대표 여행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밤 10시 40분 KBS2 TV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