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화) 오후 7시35분, KBS 1TV에서 방송되는 <이웃집 찰스>에서는 꽃미남 태권도 형제 에드워드와 스테반을 만나본다.
태권도장을 운영하며 두 딸을 키우는 전현근 관장·민혜영 부부에게는 국적이 서로 다른 장성한 20대 아들이 둘이 있다. 그들은 다름 아닌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에드워드(26)와 콜롬비아 출신 스테반(22)이다. 7살 때부터 태권도를 시작해 20개가 넘는 메달을 보유한 전직 태권도 국가대표 에드워드. 마찬가지로 8살부터 태권도를 배워 현직 콜롬비아 태권도 국가대표인 스테반. 나이도 국적도 다른 두 사람이 관장님과 가천대학교 태권도학과에서 선후배 사이로 만나며 인연을 이어왔다.
태권도 실력도 1등 체력도 1등인 에드워드와 스테반은 4개월 만에 쌀 160kg을 먹어 치울 만큼 먹성까지 1등. 24시간 함께하는 에드워드와 스테반 태권도 형제의 일상은 낮에는 태권도장에서 사범으로, 밤이 되면 불을 끄고 야식을 나눠먹으며 낯선 한국 생활에 서로 의지하고 있다.
한편 이날 스튜디오에서는 전직 프랑스 태권도 국가대표 출신 파비앙이 오랜만에 태권도 지식을 뽐낸다. 에드워드의 태권도 품새 시범 영상을 보며 스테반의 실력을 평가하기도 하고, 스테반이 제주도 ‘세계 태권도 한마당’에 출전한 것에 “(저도)국내 첫 대회가 한마당”이었다며 반기기도.
에드워드, 스테반의 사랑이 넘치는 한국 가족 이야기는 11일 화요일 저녁 7시 35분, KBS1 <이웃집 찰스> 155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