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수목드라마 ‘오늘의 탐정’이 4회 방송 만에 역대급 소름 반전을 선사했다. 주인공 최다니엘이 귀신이라는 것이 밝혀지며 안방극장을 발칵 뒤집었다.
지난 6일 방송된 ‘오늘의 탐정’(3-4회)에서는 귀신을 잡는 줄만 알았던 탐정 이다일(최다니엘 분)이 사실은 ‘귀신’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정여울(박은빈 분)의 동생 정이랑(채지안 분) 죽음을 파헤치던 이다일. 그는 정이랑을 괴롭힌 레스토랑 매니저가 옥상 아래로 투신하려 하자 재빨리 매니저를 잡기 위해 움직였지만 매니저를 구한 것은 정여울이었다. 이다일보다 뒤에 있던 정여울이 달려와 있는 힘껏 매니저를 끌어당긴 것.
이어진 정여울의 대사는 시청자들을 경악으로 물들게 만들기 충분했다. 정여울은 이다일을 향해 단호하게 “이다일 씨는.. 그 사람 못 잡잖아요 죽었으니까”라고 말해 온 몸의 털을 바싹 서게 만들었다. 이찬미(미람 분)에게 머리를 가격당한 후 매장당한 이다일이 땅 속에서 빠져 나온 때부터 이미 ‘귀신’이었던 것. 이처럼 ‘귀니엘(귀신+다니엘)’ 등판을 알리며 더욱 스펙타클한 전개를 예감케 했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