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 하우스’ 주상욱, 조재윤이 한여름날 뜨거운 나들이에 나섰다.
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세컨 하우스2’에서는 주상욱과 조재윤의 갯벌 체험기가 그려지며 안방극장에 신선한 웃음을 전했다.
이날 조재윤은 서산에 오면 꼭 하고 싶었던 것이 있었다면서 주상욱을 갯벌로 데려갔다. 갯벌로 향하는 차 안에서 주상욱은 “나 그저께 생일이었다”라고 전했고 생일날 연락을 하지 못한 조재윤은 깜짝 놀라며 “오늘 저녁에 생일파티 할까”라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급하게 생일 축하 노래도 불러주었다.
갯벌에 도착한 주상욱과 조재윤은 만능 전신 장화를 착용하고 어머님을 따라 낙지 잡기에 나섰다. 어머님은 열심히 갯벌 안을 헤집더니 싱싱한 산낙지를 꺼내 세척한 뒤 조재윤 입에 넣어주었고 주상욱도 산낙지를 통째로 입 안에 넣었다. 주상욱은 “바다에서 건진거라 짤 줄 알았는데 하나도 안 짜다”며 감탄했다.
두 사람은 낙지 잡이 43년 경력의 어머님의 호통속에서 낙지 잡는 방법을 배우기 시작했고 특히 낙지 2마리를 잡는 것이 목표라던 주상욱이 무작정 뻘을 파보았지만 어머님의 구박만 들릴 뿐 쉽사리 잡히지 않았다.
어머님의 잔소리 폭탄에 서러워 하던 주상욱은 심기일전하여 다시 낙지를 잡기 시작했고 드디어 한 마리를 잡을 수 있었다. 이에 어머님과 조재윤은 “심봤다”며 함께 기뻐해 주었다.
갯벌에서 험난한 일정을 마치고 주상욱과 조재윤은 소라구이와 해물라면, 게 튀김까지 3종 해물 요리를 직접 만들어 먹방을 펼치기 시작했다. 그런데 찜통 더위 속에 해물 라면을 맛보던 두 사람은 너무 더운 나머지 갑자기 실성한 사람처럼 웃어대고 급기야 눈물까지 흘렸다.
한편, <세컨 하우스2>는 시골에 방치된 빈집을 출연자들이 직접 리모델링을 해 자급자족하며 살아보는 빈집 소생, 힐링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