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 하우스2’ 최수종이 유이에게 영상 통화로 수라하우스를 소개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세컨 하우스2’에서는 최수종, 하희라 부부가 입주를 해서 극 중 친딸이었던 배우 유이에게 영상으로 수라하우스를 소개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한바탕 벌레 퇴치 작전을 펼친 최수종은 5년 전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서 부녀로 호흡했던 배우 유이에게 영상통화를 걸었다. 유이는 오랜만에 보는 최수종의 모습에 눈물을 글썽거리며 “잘 지내시죠”라고 물었다.
최수종은 바쁜 유이를 위해 영상으로 새롭게 탄생한 수라하우스를 자랑했고 유이는 집을 보자마자 눈이 휘둥그레지며 “살고 싶은 집”이라며 부러움을 드러냈다. 그러자 최수종은 “아니 이럴 때 와서 좀 도와주고 그래야지”라고 잔소리를 했고 유이는 두 손을 들고 벌을 서는 모습을 보여주며 정말 아빠와 딸 같은 모습을 보였다.
통화 후, 수라부부의 눈길을 끄는 트럭 한 대가 집 앞을 지나갔다. 그 트럭의 정체는 바로 없는 거 빼고 다 있는 이동식 만물트럭이었던 것. 최수종과 하희라는 만물트럭에 시선을 빼앗기고는 트럭을 따라갔다. 수라부부는 입주 날 때마침 등장한 만물 트럭을 쇼핑하기 시작했다.
낫을 보던 최수종은 “낫이 녹슨 거 아니예요?”라며 의문을 제기했는데 만물 트럭 사장님은 당황하는 기색없이 “무쇠의 특성상 금방 녹이 슬 수 밖에 없다. 그래서 같이 필요하신 게 숯돌이다”라고 설명했고 최수종은 “아니 나는 새 거를 사고 싶은데 이거는 상품성이 떨어지는 거 아니냐”고 따졌다. 이에 사장님은 “막 써도 녹슬지 않은 고급 제품은 여기 있다”면서 더 비싼 낫을 추천했다. 최수종은 홀린 듯 더 비싼 낫을 선택했다.
그러자 사장님은 “무쇠 낫도 장점이 있는데 이런 건 나무 같은 걸 벨 때 쓰기 좋다”며 “두 개를 사시는 걸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결국 수라부부는 화려한 언변을 가진 판매왕 사장님에게 넘어가 많은 품목을 구매하게 되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세컨 하우스2>는 시골에 방치된 빈집을 출연자들이 직접 리모델링을 해 자급자족하며 살아보는 빈집 소생, 힐링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