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토) 오전 9시40분, KBS 1TV <걸어서 세계속으로> 시간에는 ‘발트해의 100번째 여름, 에스토니아&리투아니아’를 찾아간다.
유럽 북동부에 위치한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의 발트 3국 중 에스토니아와 리투아니아를 찾아간다.
에스토니아와 리투아니아는 발트해 안쪽에 위치한 지정학적 이유로 역사적으로 스웨덴, 러시아, 독일의 지배를 받았다.
중세의 풍경을 그대로 간직한 에스토니아의 수도, 탈린(Tallinn)은 14~15세기 건축물들을 잘 보존하고 있어 유럽에서 가장 중세스럽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오랜 피지배의 유물들이 관광자원으로 활용되면서 중세와 현대가 공존하는 문화유적지로 각광받고 있다.
중세 복장을 한 사람들이 시대를 거슬러 올라간 듯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자연이 빚어낸 눈부신 풍광이 시선을 이끄는 곳이다.발트해의 진주 에스토니아에서 빛나는 역사와 독특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지도에는 존재하지 않는 나라가 리투아니아에 있다. 리투아니아의 수도 빌뉴스에 위치한, ‘우주피스 공화국’이다.
1997년 4월 1일, 리투아니아의 수도 빌뉴스의 작은 예술인마을 주민들이 만우절 장난처럼 우주피스 공화국 건국을 선언했다. 여의도 면적의 5분의 1밖에 되지 않은 작은 나라지만 독자적인 헌법, 대통령, 의회, 총리, 외교부 장관까지 있단다.
지구상에서 가장 작은 나라, 만우절에만 존재하는 ‘우주피스 공화국’을 가본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