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주 금요일 밤 10시 시청자를 찾아가는 ‘VJ 특공대’. 아나운서 이현주의 톡톡 튀는 멘트와 현장감 넘치는 영상이 어우러진 ‘VJ 특공대’가 이번 주에도 생생한 현장을 카메라에 담았다.
7일(금) 밤 10시, KBS 2TV < VJ 특공대>에서는 ‘밀착 취재, 탈세와의 전쟁’이 시청자를 찾는다.
경기도 광역체납기동팀이 체납자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현재 경기도 전역에서 체납된 지방세, 자동차세, 수도세 등의 세금은 약 2조 6천억. 어마어마한 체납액을 징수하고자 도내 31개시·군이 합세. 광역체납기동팀이 나섰다는데. 납부 하지 않으려는 자들과 받으려는 기동대의 VJ카메라에 담았다.
광역체납기동팀의 하루는 새벽녘부터 시작된다. 체납자들이 출근하기 전부터 대문 앞을 지켜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집 안에 없는 척하고 숨어있는 체납자들이 대다수. 그 때문에 즉석에서 문을 딸 수 있는 장비까지 상비하고 다니는 것은 기본이다.
납세를 거부하는 모습도 각양각색. 조사관과 마주치지 않기 위해 새벽 5시부터 집을 나서는 일찍 일어나는 새 유형. 초인종을 누르면 쏜살같이 나와 적반하장으로 고함을 지르며 싸움을 거는 쌈닭형. 그저 창밖만 지켜보며 은둔하는 그림자형 등. 체납을 피하려는 방법도 가지가지다.
오늘 ‘VJ특공대’에서는 세금을 내지 않으려는 자와 세금을 징수하려는 광역체납기동팀의 한판 전쟁을 담은 ‘밀착 취재, 탈세와의 전쟁!’과 함께 ‘라오스 한달 살기’, ‘가을진미열전’, ‘눈물의 폐업’을 방송한다.
한편, 지난 2000년 5월 5일 첫 방송을 시작한 이래 18년 동안 시청자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대한민국 최초의 본격 섹션정보 다큐멘터리 < VJ특공대>는 오늘 방송을 마지막으로 종방된다. (KBS미디어 박재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