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강현이 뮤지컬 ‘엘리자벳’에서 루케니 역으로 캐스팅되었다.
현재 뮤지컬 ‘웃는남자’에서 그윈플렌 역으로 활약 중인 배우 박강현은 뛰어난 가창력은 물론 폭넓은 연기력으로 차세대 뮤지컬 스타로 주목 받고 있다.
뮤지컬 ‘엘리자벳’은 세계적인 극작가 미하엘 쿤체와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가 함께 만든 최고의 뮤지컬로 합스부르크 왕가의 실존했던 황후 엘리자벳의 일대기에 판타지적 캐릭터인 ‘죽음’을 더해 예측을 뛰어넘는 스토리와 서정적 음악으로 꾸며지는 매력적인 작품이다.
박강현은 극 중 황후 엘리자벳이 ‘죽음’을 사랑했다고 항변하며 관객들을 극 속으로 불러들이는 해설자 루케니 역으로 캐스팅 되었다. 극 중 주인공으로 착각할 정도로 핵심적 인물인 루케니는 황후 엘리자벳을 암살한 혐의로 100년동안 목이 매달린 채 재판을 받으며 그녀 스스로가 죽음을 원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그 시대의 죽은 자들을 다시 깨워 과거의 이야기 속으로 관객들을 몰입시킨다.
박강현은 JTBC ‘팬텀싱어2’에 출연하여 준우승을 거머쥐었으며 ‘광화문연가’, ‘킹키부츠’, ‘웃는남자’ 등 화제의 대극장 작품을 섭렵하며 실력과 대중성을 인정받아 또 한 번 대극장 주연으로 낙점되었다.
박강현은 “연이어 좋은 작품과 훌륭하신 동료 선후배 배우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 또한 맡게 된 역이 굉장히 매력적이고 지금까지 해보지 못했던 캐릭터이기에 충분히 연구하여 전보다 더 발전된 모습으로 무대에 오르겠다.”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앞서 박형식, 정택운, 강홍석, 김소현, 신영숙이 캐스팅 되면서 뜨거운 티켓전쟁을 예고한 뮤지컬 <엘리자벳>은 11월 17일부터 2019년 2월 10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된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