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는 훌륭하다 캡처
세 마리 과체중 소형견들에게 맞춤 다이어트법이 처방됐다.
과체중 포메라니안 아둥이를 지켜보던 이경규는 “포메라니안 맞죠? 차우차우 같다.”며 어이없는 웃음을 터트렸다. 세 마리의 소형견 중 가장 비만도가 높은 아둥이에 MC들은 “소형견인데 몸무게는 중형견 수준이다.”라며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아둥이는 보호자에게 안겨 있을 때도 앉아있기가 힘들어 누워 있는 모습을 보였다. “배가 터질 것 같다.”는 강형욱 지적에 보호자는 “아직 공복이다.”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전했다.
평소 식생활을 묻는 질문에 쿠키의 보호자는 자율 급식과 출근 전 간식을 듬뿍 주고 간다고 답했다. 아둥이와 페키니즈 꽁이의 보호자는 사료 두 끼와 평소 간식을 두세 번 정도 준다고 답했다.
세 마리 소형견의 공통점은 움직임이 적고 수면시간이 길다는 데 있었다. 특히 꽁이와 아둥이의 보호자는 “하루 중 누워있는 시간이 가장 길다.”며 걱정을 표했다.
포메라니안 아둥이는 슬개골 탈구 때문에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었지만 살이 너무 많이 쪄 수술 불가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 이후 살이 더 찌게 됐다는 보호자의 고백에 MC들은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페키니즈 꽁이의 보호자는 “생식을 먹이고 나서부터 살이 더 쪘다.”라고 밝혔다. 강형욱은 “생식을 하게 됐으니 입맛이 더 돌았겠다.”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보호자들의 사연을 확인한 강형욱은 각 비만견의 견종에 맞는 맞춤 다이어트 솔루션을 공개했다. 아둥이에게는 개 유치원 등록을 권했고 쿠키는 보호자의 카페에 함께 출퇴근하는 것을 제안했다. 꽁이는 노견인 점을 고려해 식단만 건강하게 조절해 줄 것을 부탁했다.
<개는 흘륭하다>는 방방곡곡 전국의 개를 만나러 다니며 벌어지는 훈련사 도전기를 통해 반려견을 완벽히 이해하고 개와 사람이 행복해지는 펫티켓을 배우며 전국의 훌륭한 반려인들을 통해 우리나라 설정에 맞는 한국형 반려견 문화까지 고민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