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형사록] 시리즈에서 형사로 변신했던 이학주가 이번엔 사극에 도전한다.
8월 4일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드라마다. 섬세하고도 강력한 스토리텔링, 힘 있는 연출, 믿고 보는 배우들의 압도적인 연기력, 막강한 스케일, 눈부신 영상미 등이 어우러진 명품사극의 탄생을 예고하며 공개 전부터 뜨겁게 주목받고 있다.
이학주는 ‘연인’을 통해 본격적으로 사극에 도전한다. 극중 이학주가 분한 남연준은 성균관 유생으로 늘 흔들림 없는 대쪽 같은 인물이다.
이학주는 ‘연인’ 출연 이유에 대해 “일단 대본이 너무 재밌었다. 병자호란 전후 시대를 보여주는데 인물들이 겪는 사건들과, 많은 감정들이 한데 어우러져 대본을 보는 내내 웃고, 울고, 멈출 수 없게 만들었다. 주요 캐릭터들뿐 아니라 모든 인물들이 매력 있다. 마치 정말로 그 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 같아서 이야기에 푹 빠졌다”라고 답했다.
이어 남연준에 대해 “능군리 마을을 대표하는 유생이다. 굉장히 지조 있고 신념도 강하다. 옳은 것을 쫓으려 하는 마음이 참 아름답고 멋있다는 것이 남연준의 매력이다”라고 소개했다.
이학주의 설명처럼 남연준은 흔들림 없이 올곧은 신념을 지키는 인물이다. 하지만 전쟁 풍화는 그런 남연준의 인생까지 송두리째 흔든다. 그만큼 배우의 폭넓은 감정표현이 매우 중요한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이학주는 “우직하게 신념을 지켜 나가는 연준이지만 그 과정에서 느끼는 두려움, 갈등 등 여러 복잡한 감정들을 잘 어우러지게 표현하고 싶었다. 입체감 있는 캐릭터인 만큼, 제가 노력한 부분들이 시청자들께도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캐릭터에 대한 이학주의 깊은 고민과 노력이 엿보는 답변이었다.
이학주는 ‘연인’에 대해 “병자호란을 다루는 이야기들 중에서도 특히 보통의 삶, 우리의 일상을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있다. 역경 속에서도 희망을, 사랑을 잃지 않는 인물들을 통해 깊은 울림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표현하며 본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MBC 새 금토드라마 ‘연인’은 8월 4일 금요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