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회마을 97세 어르신이 1박2일 멤버들 이름을 알고 있었고, 멤버들은 이에 감동했다.
3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1박2일’이 시즌 4로 새로운 재미를 선사했다. 새 출연진과 제작진이 가세한 ‘1박 2일’은 우리가 알던 익숙한 재미는 물론 톡톡 튀는 신선함까지 담아내며 안방극장을 웃음바다에 빠뜨렸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출연진. 연정훈-김종민-문세윤-딘딘. 김종민을 제외하면 ‘1박2일’의 뉴페이스다. 여기에 새로운 멤버 나인우가 합류하며 새로운 재미를 만들어갔다.
여기에 또 새 멤버가 합류하며 새로운 합을 만들어갔다. 바로 배우 유선호였다. 2002년생 21살인 그는 드라마 <슈룹>의 계성대군 역으로 라이징스타로 자리매김했다.
‘2박 3일 전국일주’ 특집에서는 경상도에 도착한 여섯 남자가 숨겨진 여행지를 찾는 추리 현장이 공개됐다.
멤버들은 여행을 앞두고 KBS 본관 앞에서 오프닝을 했다. 서로의 짐을 모아서 무게를 줄여야하는 상황. 어쩔 수 없이 ‘왓츠인마이백’이 시작됐다.
이때 딘딘은 “고기를 갖고 왔다”며 모두의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딘딘의 가방 속에서 나온 건 ‘닭가슴살’이었다. 이에 문세윤은 극도로 실망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멤버들은 전국 추리 일주의 첫 번째 목적지 강원도 정선으로 향했다. 김종민은 달걀, 초콜릿, 빵을 먹었음에도 불구 간식을 찾았다. 이에 딘딘은 "미안한데 그냥 좀 자. 어제 새벽 3시까지 촬영했다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이 모두 잠에 빠진 사이 문세윤은 운전하는 연정훈 옆을 홀로 지켰다. 그때 문세윤이 "저 여자 예쁜 거 봐"라고 하자 김종민은 눈을 번쩍 떴다. 이에 문세윤은 "귀신같이 눈을 뜬다. 내가 종민 씨 때문에 산다"고 말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멤버들은 이동하면서 노래 퀴즈를 했다. 연정훈은 나인우가 딘딘에게 블랙핑크 멤버 이름을 말해보라고 하자 "나도 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연정훈은 일단 리사부터 얘기하더니 지수를 두고 "꽃향기만 남기고 간 애"라고 말하며 웃었다. 안무는 알지만 가수 이름은 잘 몰라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연정훈에 ‘어르신’과의 합성어 ‘연르신’ 별명을 붙였다.
멤버들은 차에 올라타 검색을 해 보더니 강원도에서 여행해야 할 지역이 정선 아우라지라고 의견을 모았다. 멤버들은 아우라지에 도착, 사진 힌트로 본 총각상을 찾아갔다. 멤버들은 뱃사공에게 사랑의 증표를 받아 처녀상에 전달했다.
이어 안동 병산서원에 도착한 멤버들은 미션카드를 발견했다. 멤버들은 하회마을의 전경 찍기, 최고령 어르신께 문안인사, 부녀회장 안동집밥 한 상 원지정사에서 맛보기를 수행해야 했다.
연정훈, 나인우, 딘딘은 부용대로 이동해 사진 찍기를 했다. 하회마을로 이동한 김종민, 문세윤, 유선호는 홍삼, 참외를 챙겨 최고령 어르신 97세 거촌 할머니를 찾아갔다. 97세 할머니는 “내 친구들은 다 죽었어”라며 깜박이 없는 토크를 선보이면서도 멤버들 이름을 다 알고 있어 멤버들을 감동시켰다.
한편 1박2일 시즌4는 ‘국민 예능’이란 수식어를 입증할 대한민국 대표 리얼 야생 로드 버라이어티다. 연정훈-김종민-문세윤-딘딘-나인우-유선호가 호흡을 맞춘다.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3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