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개봉되었던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이 ‘예술영화의 메카’로 불리는 프랑스에 정식 개봉되었다.
제 71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 <버닝>이 29일(수) 한국에 이어 프랑스에서 개봉했다. 영화사에 따르면 <버닝>은 한국영화로는 이례적으로 개봉주말 박스오피스 3위에 랭크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고.
영화 <버닝>은 8월 마지막주에 개봉한 13개 작품 중 전국 박스오피스 3위, 파리 박스오피스에서는 2위를 기록하여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창동 감독의 이전 작품들에도 꾸준히 높은 관심을 보여왔던 프랑스 영화 팬들은 이창동 감독의 8년만의 신작 <버닝>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던 바 있다.
<버닝> 개봉에 맞춰 프랑스 르몽드와 르 피가로등은 전면에 걸쳐 영화 <버닝>을 소개하는 기사를 실었다. 영화사에 따르면 ‘리베라시옹’의 경우에는 무려 3페이지에 걸쳐 영화 <버닝>을 소개했다고 전했다.
유아인, 스티븐 연, 전종서가 주연을 맡은 영화 <버닝>은 지난 5월, 한국에서 개봉되어 52만 8천명의 관객이 들었다. (KBS미디어 박재환)
[사진제공=CGV아트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