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새 아침 일일드라마 ‘차달래 부인의 사랑’이 빠른 전개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3일 방송에서는 천방지축 여고생 ‘차달래 밴드’부 삼총사가 차진옥(하희라 분), 오달숙(안선영 분), 남미래(고은미 분)로 성장. 중년이 된 후에도 여전한 끼를 발산하며 함께 노래하는 모습으로 강렬한 첫 등장을 선보였다.
이어 차진옥의 남편인 김복남(김응수 분), 오달숙의 남편 탁허세(김형범 분), 남미래의 남편 강준호(김정욱 분)가 각각의 개성과 스타일을 드러내며 등장했다. 김복남은 번듯한 대기업 부장자리에서 명예퇴직 대상이 되었고, 명문대 의대에 다니는 아들 대영(재성 분)은 학교를 그만두겠다고 통보한다. 차진옥은 드라마 1회에서 ‘위기의 주부’가 되어 버린다.
‘차달래 부인의 사랑’은 평균 이상의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고 자부하던 학창시절 절친 3인방인 차진옥, 오달숙, 남미래가 일시불로 찾아온 중년의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초특급 환장로맨스 드라마이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