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년에 기타줄 좀 튕겨봤던 록 스피릿 충만한 센 언니들이 다시 뭉쳤다.
KBS 2TV 새 아침일일드라마 ‘차달래 부인의 사랑’(연출 고영탁, 극본 최순식, 제작 예인E&M)이 오늘(3일) 첫 베일을 벗는다.
‘차달래 부인의 사랑’은 평균 이상의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고 자부하던 학창시절 절친 3인방인 차진옥, 오달숙, 남미래가 일시불로 찾아온 중년의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초특급 환장로맨스 드라마. 작품 속에 등장하는 6인 3색의 부부가 끌어안고 있는 문제를 유쾌, 상쾌, 통쾌하게 풀어가며 아침 안방극장에 공감과 위로, 희망과 용기를 불어 넣어줄 예정이다.
하희라-안선영-고은미, 김응수-김형범-정욱 ‘믿보배’ 명품 배우의 환상케미!
‘차달래 부인의 사랑’은 믿고 보는 시청률의 여왕들이 총출동한 만큼 방송 전부터 시청자들의 기대와 주목을 한 몸에 받아왔다. 수 많은 작품을 섭렵하며 깊이 있는 연기 내공을 보여준 국민 여배우 하희라부터 정극과 코믹을 오가는 개성 넘치는 연기로 사랑받는 안선영, 출연하는 작품마다 청순과 악녀를 오가는 팔색조 매력을 어필해온 고은미가 거침없는 ’줌마크러시’를 발산하며 환상적인 호흡을 맞춘다.
아울러 설명이 따로 필요 없는 베테랑 연기자 김응수, 김형범, 정욱이 그녀들의 남편으로 가세해 극의 감동과 재미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낼 예정.
중년의 위기에 맞서는 ‘줌마삼총사’
‘차달래 부인의 사랑’ 속에는 남들도 부러워할 행복을 잡았다고 생각하는 순간, 모래성처럼 무너지는 신기루 속에 살았음을 깨닫게 된 세 여자가 등장한다.
밖에서는 영국신사, 집에서는 가부장남인 12살 연상남편을 받들어 모시는 ‘내조의 여왕’ 차진옥(하희라), 궁합차이도 안본다는 4살 차이 커플이지만 속궁합은 맞춰볼 일이 1도 없는 ‘생과부’ 오달숙(안선영), 뮤지컬 배우로 럭셔리한 인생을 사는 것 같아도 속은 썩을대로 썩은 ‘건어물녀’ 남미래(고은미)까지.
남들은 모르는 그녀들의 은밀한 속사정이 밝혀지면서 일시불처럼 밀려오는 중년의 시련과 좌절이 목에 고구마가 꽉 막혀있는 듯한 가슴 답답한 공감을 불러일으킨다면, 그녀들이 다시 뭉쳐 벌이는 유쾌 상쾌 통쾌한 반란은 가슴 뚫리는 사이다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전망이다.
각기 다른 중년의 위기를 맞은 세 명의 여고동창생들의 이야기는 때론 눈물나게 감동적으로, 때로는 배꼽 잡는 웃음과 함께 펼쳐지며 남녀노소 모두가 공감하면서 즐길 수 있는 아침의 새로운 즐거움이 될 것을 예고하고 있다.
우리 집 이야기 같기도 하고 이웃 집 이야기 같기도 현실 부부들의 환장하는 속사정을 엿볼 수 있는 KBS 2TV 새 아침 일일드라마 ‘차달래 부인의 사랑’ 은 오늘(3일) 아침 9시 첫 방송된다. (KBS미디어 박재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