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카이가 뮤지컬 ‘레미제라블’에서 ‘자베르’역으로 캐스팅되었다.
한국 라이선스 공연 10주년을 맞이한 뮤지컬 ‘레미제라블’에서 카이는 엄격한 원칙주의자이며 법과 정의에 대한 사명감이 투철한 '자베르'역을 맡았다. 작품 내내 ‘장발장’과 대척점을 이루며 그를 끈질기게 추격하는 냉혹한 경찰로 ‘레미제라블’이 유명한 넘버들로 이루어진 송스루 뮤지컬인 만큼 카이의 클래식한 음색과 풍부한 성량으로 표현해낼 ‘자베르’에 대한 기대가 모아진다.
카이는 “‘클로드 미셸 숀버그’의 노래를 무대에서 할 수 있다는 것은 음악을 사랑하는 나에게 있어 큰 의미이자 영광이다. 포용은 비판을 능가한다는 개념이 이 시대에도 통할 수 있음을 ‘자베르’라는 가장 강력하나 가장 연약한 인간을 통해 표현해 보고 싶다.”라고 캐스팅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베토벤', '지킬앤하이드', '팬텀', '벤허', '프랑켄슈타인', '엑스칼리버', '베르테르' 등 한국 창작 뮤지컬들은 물론 다양한 라이선스 작품들까지 폭넓게 참여해 매 공연 최고의 실력으로 레전드 무대를 거듭하며 관객들의 두터운 사랑과 신뢰를 받고 있는 카이는 최근 연극 ‘라스트 세션’에서 지적이며 냉철한 ‘루이스’역을 맡아 호평 속에서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뮤지컬계 영원한 ‘마스터피스’로 불리는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빅토르 위고의 소설 ‘레미제라블’을 바탕으로 작곡가 클로드 미셸 숀버그, 작가 알랭 부브리 콤비가 힘을 합친 흥행 대작이다. ‘자베르’의 대표 넘버 ‘Stars’를 비롯해 ‘One Day More’, ‘I Dreamed A Dream’, ‘On My Own’, ‘Bring Him home’등 웅장하고 아름다운 음악으로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8년 만에 돌아온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카이를 비롯하여 민우혁, 최재림, 김우형, 조정은, 린아, 임기홍, 육현욱, 박준면, 김영주, 김성식, 김진욱, 김수하, 루미나 등 최고의 캐스팅 라인업으로 세 번째 시즌의 귀환을 알렸으며, 오는 10월 15일부터 부산 드림씨어터를 시작으로, 11월 30일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개막을 거쳐 2024년 3월 대구 계명아트센터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사진: 뮤지컬 배우 카이 – ㈜레미제라블 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