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 박선영이 현재도 발톱이 2개 빠져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26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축구 여제’ 배우 박선영과 ‘밴쿠버 여신’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선영이 출연해 퀴즈를 풀며 MC들과 즐거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옥탑방의 문제아들의 게스트로 ‘축구 여제’ 배우 박선영과 ‘밴쿠버 여신’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선영이 출연했다. MC들은 인사를 나눈 후 이름이 같은 두 사람의 호칭을 각각 ‘축구선영’과 ‘아나선영’으로 정하고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
축구에 대해 이야기를 꺼내자 김종국은 박선영에 대해 “워낙에 축구 잘하시는데 골때녀 하시는 분들이 열정이 대단하다. 저희 축구팀이 밤 10시에 갔는데 앞에 골때녀 팀이 연습을 하고 있었다. 연습을 선수들 처럼 하더라”라며 감탄했다.
이어 MC들이 김종국의 축구에 대해 묻자 박선영은 “잘해요. 잘하는데 자기 포지션을 못 찾은 거 같다. 왜냐면 종국 씨는 수비로 가야 되는데 공격을 하고 있더라. 체격이 있고 힘 쓰는 근육이라 뒤에서 받쳐주고 한 번씩 딱딱 올라가면 효과가 있을텐데. 그리고 그게 더 재밌다. 그게 희열이 있다. 개인기도 있으시더라”라고 말했다.
그러자 정형돈은 “종국이 형은 노래 평가하는 건 신경 안 쓰는데 몸이나 운동 평가하는 것에 예민하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박선영은 축구를 위해 발톱까지 제거했다고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는데 “발톱이 아직 두 개가 없다. 공을 차다가 발톱이 멍들고 깨졌다. 근데 망가진 발톱을 뽑지 않으면 안에서 터지면서 발톱이 제대로 나질 않는다. 그래서 쉬는 동안 아예 발톱 2개를 뽑아 버렸다”라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박선영은 최근 ‘골때녀’를 하차하게 된 비하인드와 심경에 대해 “축구를 하다가 종아리 근육이 찢어졌다. 쉬어야 하는데 쉬지 않고 붕대까지 감고 계속 경기를 뛰다 보니 발목, 무릎, 골반까지 통증이 번져 몸을 정비하는 느낌으로 그만두게 됐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그만둔 심경에 대해 “팀에 짐을 맡겨 놓고 혼자 나오는 느낌이었다. 팀원들한테 전우애 같은 게 생겨서 많이 짠했다”며 마지막 방송에서 눈물바다가 됐던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뇌섹’이 각광받고 있는 사회에서 상식이라곤 1도 없을 것 같은 일명 ‘상식 문제아들’! 10문제를 풀어야만 퇴근할 수 있는 옥탑방에 갇혀 문제를 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은 지식토크쇼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
옥탑방의 문제아들 이미지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