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견우(트랙스 제이, SM엔터테인먼트 소속)가 종영 소감을 전했다.
김견우는 31일, 143부작으로 종영한 KBS2 TV소설 ‘파도야 파도야’에서 자신의 목표를 향해 망설임 없이 직진하는 불도저 ‘차상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김견우는 야망을 위해 악행도 서슴지 않는 이번 작품의 캐릭터를 통해 지금까지 선보였던 부드럽고 선한 모습과는 다른 강렬한 매력을 선사했고, 인물의 다채로운 감정을 입체적으로 잘 표현해 극의 긴장감 있는 전개를 도우며 존재감을 발휘했다.
김견우는 “오랜만에 하는 긴 호흡의 작품이어서 고민도 많고 체력적으로 힘든 점도 있었지만, 좋은 배우, 스태프분들과 함께여서 항상 즐거운 현장이었다. 추운 날 시작해 무더운 날까지 정말 모두 고생 많으셨다. 끝나고 나니 시원섭섭한 기분이 든다. 다른 작품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애정이 가득 담긴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김견우는 2004년 록밴드 트랙스의 보컬 제이로 데뷔해 가수와 뮤지컬 배우로서도 활발히 활동 중이며, ‘장사의 신 – 객주 2015’, ‘공항 가는 길’, ‘안단테’ 등은 물론 이번 TV소설 '파도야 파도야'까지 다수의 드라마를 통해 연기자로서의 입지도 탄탄히 다져 나가고 있어,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