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총회를 통해 남연석(이종원) 회장이 해임됐다.
녹취 증거를 확보한 정겨울(최윤영)은 YJ그룹 회장 남연석(이종원)을 정현태(최재성)의 살인 교사 혐의로 체포시키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남연석은 경찰청 인맥을 이용해 증거를 조작했고 결국 풀려났다.
정겨울과 서태양(이선호), 정영준(이은형)의 마지막 희망은 과거 남연석의 비서였던 편상국이었지만 그는 이미 남연석에게 제거됐다. 정겨울은 편상국 없이 남연석의 죄를 폭로하기 위해 그의 권력을 빼앗아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정영준은 남연석이 경찰에서 풀려나기 위해 둘러댄 페이퍼 컴퍼니를 빌미로 남연석 해임을 주장했다. 결국 YJ그룹 회장 해임건으로 주주총회가 소집됐고 정겨울은 찬성표를 얻어내기 위해 주주들을 일일이 찾아가 설득했다.
주애라의 편이었던 판도라 대표의 배신으로 남연석은 회장에서 해임됐다. 주애라는 판도라 대표 알렉스에게 따져 물었고 이에 알렉스는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다 들었어. 그리고 내 눈으로 직접 확인까지 했어요.”라며 정겨울이 다녀갔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알렉스는 주애라와 함께 투명한 YJ그룹을 만들겠다는 약속을 철석같이 믿고 있었기에 정겨울의 폭로를 믿지 않았다. 이에 정겨울은 해임을 찬성하는 소액 주주들에게 갑질을 서슴지 않는 주애라의 본모습을 직접 목격시켰다.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연출 신창석/극본 이정대)는 남편과 내연녀로 인해 시력을 잃고 ‘락트-인 증후군(의식이 있는 전신 마비)’에 빠진 여자가 모든 것을 가진 상속녀와 영혼이 뒤바뀌게 되면서 자신을 둘러싼 진실을 밝히고 처절한 복수를 통해 사랑과 정의를 찾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동갑내기 배우 최윤영, 이채영, 신고은과 이선호, 한기웅, 이은형, 임혁, 최재성, 방은희, 이종원이 열연을 펼치는 비밀의 여자는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