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30일(목) 밤 10시와 9월 1일(토) 밤 9시 40분, KBS 1TV에서는 ‘고려 개국 1100년’ 특집 <고려개국 1100년 One Korea>를 방송한다.
11년만의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올해, 한반도는 역사적인 남북 평화시대의 개막을 맞았다. 1100년 전 올해에도 이 땅엔 통일로 가는 새로운 역사가 시작됐다. 외세의 간섭 없이 완전한 통일을 이룬 최초의 국가, 고려가 건국된 것이다.
1100년 전의 통일국가였던 고려란 지금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가? 닿을 수 없었던 휴전선 너머의 우리 역사를 찾아 고려의 심장부, 개성으로 들어간다.
<1부 남북 공동 프로젝트 10년 개성만월대>에서는 역사의 부침 속에서도 10여년간 계속되어온 남북공동 프로젝트인 ‘고려궁성 만월대’ 발굴 현장을 생생하게 공개한다.
KBS가 단독으로 기록해 온 3개년(2011년, 2014년, 2015년)의 발굴 영상을 중심으로 주요 유적과 유물의 역사적 가치를 조명하고 ‘고려인’이라는 이름으로 하나가 된 남북 발굴단원들의 감동을 전한다.

이어 <2편: 코리아, 고려를 만나다>에서는 세 명의 전문가와 함께 1000년 전 고려로 시간여행을 떠난다.
글로벌 국가이자 문화의 나라, 현재와 비슷한 가족제도, 강대국 사이에서 끝내 살아남아 자력으로 국가 교체를 이룬 역사까지 고려라는 국가가 가졌던 자산은 무엇이었으며 그것의 현재적 의미는 어떤 것인지 쉽고 재미있게 풀어본다.
‘고려 개국 1100년’ 특집 <고려개국 1100년 One Korea>는 영화감독 장진의 진행으로 이익주 교수(서울시립대 사학과), 장남원 교수(이화여대 미술사학과), 장지연 교수(대전대 역사문화학과 교수)가 함께 한다. (KBS미디어 박재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