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A 새 수목드라마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가 연쇄 살인 사건에서 시작된 '진실 추적도'를 공개했다. '살인사건 특별수사팀' 나인우, 김지은, 권율을 주축으로 연쇄 살인 사건을 통해 얽히고 설킨 인물들에게 숨겨진 거대한 비밀과 음모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26일(수) 첫 방송되는 ENA 새 수목드라마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는 살인사건의 진범을 쫓던 형사가 가족의 감춰진 비밀과 욕망을 마주하게 되는 진실 추적극. MBN 드라마 사상 역대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우아한 가’의 믿고 보는 제작진, 한철수 감독과 권민수 작가가 4년 만에 의기투합한 신작으로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공개된 진실 추적도 속 오진성(나인우 분), 고영주(김지은 분), 차영운(권율 분)을 둘러싼 인물들의 관계가 흥미롭다. 먼저 우진경찰서 형사 오진성, 중앙지검 검사 고영주, 중앙지검 검사 차영운은 삼각관계로 얽혀 있다. 오진성과 고영주는 오랜 고향 친구, 고영주와 차영운은 검사 선후배인 가운데 고영주를 사이에 두고 오진성과 차영운이 라이벌 관계를 이룬 것.
그런가 하면 세 사람 옆에 위치한 살인사건 특별수사팀도 눈길을 끈다. 이는 서울과 우진에서 연이어 벌어진 살인사건이 동일범의 소행으로 추정되자 사건의 빠른 해결을 위해 조직된 것. 앞서 삼각관계를 형성한 오진성, 고영주, 차영운의 원팀 케미는 물론 차영운을 짝사랑하는 양희주(정가희 분), 뜬금없이 합류한 서초경찰서 형사 육정태(나인규 분)의 활약상에도 기대감이 고조된다. 한편, 국회의원 아들이자 치과의사인 배민규(정상훈 분)가 살인사건 특별수사팀 바로 아래 위치해 어떤 연관이 있는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주인공 3인의 가족 구성원들 역시 이목을 끈다. 먼저 오진성의 가족 ‘진성이네’는 철없는 엄마 홍영희(장혜진 분)와 온화하고 착한 동생 오진우(렌 분)가 있다. 하지만 오진우가 뜻밖의 살인 용의자로 긴급 체포되며 ‘진성이네’는 강렬한 폭풍을 맞게 된다. ‘진성이네’ 아래 ‘영주네’는 고영주의 엄마 피장미(김희정 분)가 자리해 있다. 특히 피장미와 홍영희는 우진시의 내과 의사 일명 닥터 추인 추영춘(김형묵 분)과 삼각관계를 이루고 있다. 오진성, 고영주, 차영운의 삼각관계가 연쇄 살인사건 수사를 중심으로 쫄깃한 긴장감을 자아낸다면 홍영희, 피장미, 추영춘의 꽃중년 삼각관계는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며 극의 분위기를 환기시킬 것을 예고해 이들의 특급 활약에도 기대가 고조된다.
로열패밀리 진진그룹의 ‘영운네’도 흥미를 높인다. 차영운의 부모인 진진메디컬 병원장 유정숙(배종옥 분)과 진진그룹 오너 차진철(최광일 분)은 모두가 선망하는 부부. 정우노(김철기 분)는 두 사람의 든든한 비서 역할을 할 예정이다. 또한 검찰청 출입기자 박기영(이규한 분)은 차영운의 죽마고우로서 유정숙, 차진철과 밀접한 위치에 있어 그가 진진그룹과 어떤 친분을 가지고 있을지도 관심이 쏠린다.
한편 ENA 새 수목드라마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는 '행복배틀' 후속으로 오는 7월 26일(수) 밤 9시 첫 방송된다.
<사진> ENA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