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우가 첫 장르물에 도전하며 예능의 허당 이미지, 전작의 순박한 이미지를 완벽히 걷어낸 강렬한 형사 캐릭터로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했다.
26일(수) 첫 방송되는 ENA 새 수목드라마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이하 ‘오당기’)는 살인사건의 진범을 쫓던 형사가 가족의 감춰진 비밀과 욕망을 마주하게 되는 진실 추적극이다.
매 작품마다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준 나인우가 ‘오당기’를 통해 강렬한 캐릭터 파워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해 그의 변신이 기대를 모은다. 나인우는 앞서 사극 ‘달이 뜨는 강’에서 듬직한 피지컬과 순박한 매력으로 설화 속 온달과 싱크로율 100%라는 평을 이끌어내는가 하면, ‘징크스의 연인’에서는 청년 공수광 역으로 여심을 설레게 만들었다.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1박 2일에서는 엉뚱하고 묘한 허당미로 남녀노소 모두의 사랑을 받는 중이다.
이렇듯 허당과 순수남을 오간 나인우가 이번에는 제대로 칼을 갈았다. ‘오당기’를 통해 첫 장르물에 도전, 연기 변신을 예고한 것. 극중 나인우는 우진 경찰서의 오지라퍼 파이터 형사 ‘오진성’을 맡아 거침없는 상남자의 매력을 뿜어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동생 오진우(렌 분)가 살인 용의자로 지목되자 동생의 결백을 밝히기 위해 모든 걸 내 건 사투를 담아내며 전작과는 180도 다른 와일드한 매력을 쏟아낼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
나인우는 현장에서 직접 모든 액션을 소화하는가 하면 본 촬영 전 리허설과 연습을 무한 반복하는 등 열의를 불태우고 있다는 전언이다. 현장에서는 ‘연습 벌레’라는 별명이 붙었을 정도라고. 또한 나인우는 187cm의 압도적 피지컬로 체격부터 남다른 파이터 형사의 상남자 면모를 찰떡 같이 담아냈다. 특유의 서글서글한 미소로 현장 분위기 메이커를 자처하다가도 촬영이 시작되면 순박한 눈빛은 온데간데 없이 상남자로 돌변하는 나인우의 모습에 현장 스태프들의 찬사가 쏟아졌다는 후문이다.
한철수 감독은 “나인우는 공을 많이 들여 성공한 캐스팅이었다. 첫 만남에서 나인우 배우가 보여준 순수한 미소와 장난기 많은 행동이 오진성과의 싱크로율을 끌어올 수 있다고 판단했다"면서, "현장에서 항상 제작진을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촬영을 진행할수록 나인우에 대한 신뢰감이 굉장히 커졌다”며 나인우의 캐스팅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며 극찬을 전한 바 있어, 나인우가 첫 장르물에서 보여줄 열연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ENA 새 수목드라마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는 '행복배틀' 후속으로 오는 7월 26일(수) 밤 9시 첫 방송된다.
<사진> E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