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김동전’ 멤버들이 노래 가사 토론을 벌였다.
20일 방송된 KBS2TV 예능 ‘홍김동전’은 1주년 특집 초심찾기로, 드레스코드는 원시시대였다. 원시인으로 분장한 멤버들이 여러 가지 퀴즈를 푸는 모습이 전파를 타 시청자들을 즐겁게 만들었다.
홍김동전은 동전으로 운명이 체인지되는 피땀눈물의 구개념버라이어티다. 홍진경, 김숙, 조세호, 주우재, 장우영이 출연해 새로운 재미를 만들어낸다. ‘1박2일 시즌3’, ‘언니들의 슬램덩크1,2’, ‘구라철’의 박인석 PD와 ‘배틀트립’의 최은영 작가가 의기투합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두 번째 게임으로는 ‘노래가사 토론’이 진행되었다. 두 곡의 노래 가사를 보고 주제에 따라 지지하는 노래를 선택하는 것으로 첫 토론 주제는 A곡인 B1A4 ‘잘자요 굿나잇’과, B곡 박진영 ‘난 여자가 있는데’ 중 누가 더 최악인가였다.
A의 경우 잔다고 거짓말하고 클럽간 애인이고 B의 경우는 다른 사람에게 심적으로 흔들리는 애인이다. A가 최악이라고 생각하는 멤버는 주우재, 우영이었고 B가 최악이라고 생각하는 멤버는 김숙, 홍진경, 조세호였다.
토론이 시작되자 주우재는 “둘 다 연인이 있는 상태인데 B는 무의식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반한 상태다. 바람직하진 않지만 인간이라면 그럴 수 있다. 그런데 A는 고의적으로 찾는 행동이다”며 토론의 포문을 열었다.
김숙은 이에 “직접적으로 여자에 대한 언급이 없다. 단순히 춤을 추러 간 것이다”라고 반박했고 조세호도 “연인 간에도 서로의 시간은 존중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열띤 토론 중에 제작진은 신기한 것을 발견했다면서 “제일 어린 두 분이 A를 선택했고 연장자 세 분이 B를 고르셨는데 클럽에 대한 인식 차이가 좀 있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그러자 홍진경은 클럽에서는 아무일도 없었다고 말했고 김숙은 “너희들은 클럽 가서 뭘 했길래 그러냐”고 물었다. 이에 주우재는 “그게 아니고 클럽은 내 애인은 의도가 없어도 다른 이성들이 충분히 접근할 수 있는 공간이다”라고 반박했다.
제작진 42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더 최악이라고 생각하는 경우는 A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그리하여 김숙, 조세호, 홍진경이 패배해 셋 중 동전 앞면이 나온 1인이 제물로 바쳐지게 되었다. 조세호가 바로 앞면이 나왔고 얼음 찜질 벌칙을 받아 웃음을 안겼다.
한편, <홍 김동전>은 홍 씨, 김 씨의 동전이 정해준 운명에 따라 천국과 지옥을 오가게 되는 피땀 눈물의 구 개념 버라이어티다.
매주 목요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
홍김동전 이미지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