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 군인 출신 유튜버 덱스(본명 김진영)와 배우 김아영이 신인예능인상을 수상했다.
19일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가 개최되었다.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진행되는 시상식은 방송인 전현무와 배우 임윤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MC로 나섰다. 심사 대상은 2022년 5월 1일부터 2023년 5월 31일까지 공개된 스트리밍 시리즈 콘텐츠다.
‘더 글로리’ ‘몸값’ ‘수리남’ ‘방과 후 전쟁활동’ 등의 배우들과 ‘환승연애2’ ‘SNL 코리아 시즌3’ 등의 예능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신인예능인상은 덱스에게 돌아갔다. ‘피의 게임2’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 덱스는 김요한(러브캐처 인 발리), 남현우(SNL 코리아 시즌3), 뱀뱀(환승연애2), 이이경(제로섬게임)을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그의 수상에 홍석천은 볼뽀뽀를 하며 함께 기뻐해줬다.
무대에 오른 덱스는 자기 소개를 해야할 것 같다면서 “저는 크리에이터를 하고 있는 덱스라고 한다”면서 “제가 비연예인임에도 불구하고 저를 포함해서 시상식에 불러주셔서 영광이라고 생각하고, 감사히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먼저 ‘피의 게임1’부터 저를 믿고 써주신 감독님과 작가님께 감사드린다. 그리고 저와 같이 ‘피의 게임2’를 찍으면서 고생했던 플레이어 여러분이 있었기 때문에 이 자리에 서 있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항상 무뚝뚝한 아들을 둬서 불편함 많으신 부모님, 사실 그동안 어떤 방송에 나가도 부끄럽고 민망해서 말씀 안 드렸는데, 이 방송은 처음으로 봐 달라고 말씀드렸다. 아들 이렇게 잘 키워주셔서 감사하고 사랑한다는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네티즌 투표 80% + 스포츠조선 기자단 투표 20%를 반영하여 남다른 생각과 도전으로 변화를 만들어가는 이들에게 주어지는 ‘와이낫상’은 ‘약한영웅 Class 1’의 최현욱에게 돌아갔다. 그는 영상으로 “너무 감사드리고 예상치 못해서 놀라고 기뻤다. 사람들과 항상 소통하면서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청룡시리즈어워즈>는 2022년 국내 최초로 오리지널 스트리밍 시리즈를 대상으로 열린 시상식으로, 넷플릭스부터 디즈니+, 애플TV+, 왓챠, 웨이브, 카카오TV, 쿠팡플레이, 티빙이 제작하거나 투자한 국내 드라마와 예능·교양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