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터 1300여 년 전, 644년. 당나라 태종이 고구려를 침공한다. 당나라 대군에 맞서 안시성에서 양만춘 장군의 고구려인이 피의 혈전을 펼친다. 그 장엄한 전사가 영화로 만들어졌다. 추석 시즌에 개봉하는 <안시성>(감독:김광식)이다.
21일 오전, CGV압구정에서는 조인성, 남주혁, 박성웅, 배성우, 엄태구, 김설현, 정은채, 박병은, 오대환 등 막강 출연진이 참석한 가운데 제작보고회가 열렸따.
영화 <안시성>은 동아시아 전쟁사에서 가장 극적이고 위대한 승리로 전해지는 88일간의 안시성 전투를 그린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한국 영화계에서는 드물게 ‘무삭제 오프닝 풋티지’ 를 파격적으로 공개해 본편에 등장할 압도적인 전투씬들을 예고하며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성주 양만춘 역할을 맡은 조인성은 “우리가 자주 다루지 않았던 고구려 역사에 관한 내용이라 굉장히 매력적으로 느꼈다. 지금까지 보지 못한 새로운 영화가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심과 도전의식이 발동되었다“라고 포부 있는 출연 소감을 밝혔다.
김광식 감독 역시 “<안시성>은 우리 나라 고대 전투 중 유일하게 공성전에 집중할 수 있는 안시성 전투를 다룬 영화라고 생각해, 성을 지키려는 자와 뺏으려는 자들의 공성전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액션을 녹여내려 했다”라고 전하며 <안시성>을 연출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또한 남주혁은 “멋진 선배님들, 감독님과 함께 작품을 할 수 있어 뿌듯했다“며 함께 한 소감을 전했으며, 박성웅과 배성우, 엄태구는 “당 태종 역인 만큼 감정 전달을 위해 촬영 들어가기 3개월 전부터 중국어를 공부했다“, “저 역시 3개월 동안 창에 익숙해지기 위해 연습했다”, “말을 타는 게 힘들었지만 기마대장 역으로써 말과 교감하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답하며 영화에 대한 애정과 남다른 노력을 드러냈다.
영화 <안시성>은 9월 19일 개봉한다. 제공배급: NEW, 제작: 영화사수작,스튜디오앤뉴 공동제작: 모티브랩 (KBS미디어 박재환)